김종인, 공천 혁신의 끝은 '셀프 공천'?...비판 봇물

김종인, 공천 혁신의 끝은 '셀프 공천'?...비판 봇물

2016.03.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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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20대 총선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습니다. 여야 각각의 계파별 성적표 어떻게 나올까요. 그리고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논란에 빠져 있습니다. 비례대표만 4번 지낸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2번이라는 번호표로 또다시 나선다고 합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 패널과 함께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 정치평론가 이종훈 박사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당무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대표 어떻게 분석하시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배수진을 치신 것이죠. 그래서 중앙위에 백지수표를 요구하시는 겁니다. 어제 반발이 많아서 회의가 중단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태에서 비례대표, 내가 다 결정한 것에 대해서 이의 달지 마라. 안 그러면 나는 그만두겠다라고 배수진을 치신 것인데 중앙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지금 상태에서 김종인 대표가 중도하차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이건 전체 총선을 끌고 가기가 힘들어지는 그런 상황으로 갈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중앙위 차원에서 뭔가 절충안을 시도할 텐데 과연 그 절충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으신지, 김종인 대표가. 절충안을 못 받아들이신다면 정말로 그만두실 수도 있겠죠, 이분의 성격으로 볼 때.

[앵커]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잘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본인이 비례대표를 셀프공천을 하면서 완전히 당내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그동안 말 못하고 숨죽여왔던 공천 탈락자들 중심으로 이게 뭐하는 겁니까라며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도 이번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정의로운 것이냐, 상식에 맞느냐, 이런 단어들까지 나오면서 반발이 표면화되고 있는데요. 결국 김종인 대표 체제로 그동안 쾌속순항을 해 오던 공천과정이 마지막에 크게 제동이 걸린 상황인데 여기에서 이 파국이 크게 벌어질 경우에 이후에 선거 과정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그런 불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김종인 대표는 더 이상 물러설 뜻이 없다고 분명히 했고 그동안 공천과정에서도 김종인 대표는 전혀 물러선 적이 없었거든요.

전략공천이 됐든 컷오프 설명할 때도 구구하게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내 판단에 의해서 이렇게 한 것이다, 따라달라 이렇게 왔었는데 이번에 비례대표 문제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입장에 서 있는 것 같고 이 문제를 당내 지도부와 또 중앙위원회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봉합하면서 풀 테데. 그런 논란을 실제 풀 수 있는 방법이 어제 논란이 됐던 비례대표 명단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눴거든요. 상위 순번과 하위 순번을 정해 놓고 순위를 정하려고 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푸는 정도에서 절충을 시도했을 때 김종인 대표가 그것을 받아들일지 이후가 궁금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까지 단호하게, 그리고 이른바 친노그룹 배제하고 공천탈락시키고 할 때는 의사의 입장입니다. 비례대표 얘기 나오기 전에 김종인 대표는 본인이 의사이고 환자가 위급하다고 해서 내가 메스 들고 가는데 거기에 뭐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했는데. 다시 말해서 의사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내 문제가 되는 거예요. 본인이 환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본인이 문제가 되거든요. 다른 얘기이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런데 김종인 대표가 왜 저러는가. 가장 결정적인 것은 뭐냐하면 그러니까 A, B, C 그룹으로 나누어서 그룹간의 이동을 불가능하게 한 것 아니겠어요? 그걸 중앙위에서는 이걸 다 터라, 순위를 다 바꿀 수 있도록 하라는 얘기를 한 것이고 김종인 대표는 결국 본인의 2번, 그 자리가 사실은 이동되는 것이 가장 불만일 겁니다. 그럴 가능성, 그것에 대해서 손질을 하는 것, 그것에 대해서 지금 결정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2번 보장해 주고 나머지 후보들은 조정을 하는, 그런 정도 선에서 절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만약에 김종인 대표 입장에서는 2번만 보장된다면 나머지가 조금 이동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논란이 되고 있는 2번이라든가 그런 부분을 얘기하시는 거죠?

[인터뷰]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데요. 물론 김종인 대표의 순번을 이동시켰을 때 그것도 파장이 크겠습니다마는 김종인 대표가 이런 그룹을 나누는 의도는 전체 43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제출했단 말이에요, 중앙위원회에. 그 속에 과거 총선 때 보면 당시에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상위 순번이 대부분 운동권 인사들이 배치가 됐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막겠다라는 의지가 있고 실제로 보면 이번에 A, B, C그룹으로 나눴을 때 A, B 두 그룹이 당선 안정권이 포진되겠습니다마는 이 속에는 운동권 출신 분들이 빠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흐트러지는데 중앙위원회 입장에서는 비례대표 공천 문제의 권한까지도 사실 비대위로 다 넘어가 있고 여러 가지 변경 권한을 가지면서 실제로 과거 야당에서 중시했던 소수자, 약자, 여성, 직능 중어서도 농어촌이나 이런 부분들이 약화되는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뒤집고자 하는 시도들을 막으려는 게 굉장히 큰 것 같고요.

김종인 대표가 2번 셀프공천 문제는 사실 그동안 어쨌든 김종인 대표가 현실적으로 비례대표 형태를 통해서 총선 이후에도 당무를 계속 보기 위해서 참여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직접 총선을 진두지휘해서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고 이런 부분들은 중앙위에서도 수용 가능한 부분이 아닌가. 그러나 결국 전체 구성을 어떻게 갈 것인가, 이 문제를 가지고 아마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동안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는 사실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처음에는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에 관심이 없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시간이 갈수록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얘기를 했고 비례대표 2번 공천을 받자 기자가 또 질문을 합니다. 어떻게 답변했을까요. 출마 안 하겠다는 얘기부터 먼저 들어보도록 하시죠.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셀프 공천'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뭐, 뭐 뭐…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

[앵커]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은 녹취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출마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고 거기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은 것처럼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비례대표 2번으로 나왔으니까 더 충격이 컸을 것 같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입장과 다른 이른바 친노그룹의 입장에서 조금 나눠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김종인 대표의 입장은 어차피 내가 비례대표 할 거면 그게 2번이든 12번이든 뭐가 중요하냐, 그리고 내가 지금 따지는 것은 지적하신 것처럼 친노그룹을 완전히, 이른바 운동권 출신들을 더 뒷번호로 배제하는데 방점이 있는 것이고 그것을 내가 다 책임지고 가겠다. 총선 이후에도 내가 더불어민주당 끌고 가겠다라는 생각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가장 기본적으로는 국민이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부분 아니겠어요? 지난 번 이해찬 의원 같은 경우 컷오프 시킬 때 정무적 판단에 따라서 그만두게 한 것 아닙니까. 그 정무적 판단의 기준이 뭔가요? 결국 총선 전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 기준에 따라서 본인이 결정하셨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이 비례대표 문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비례대표 문제야말로 사실은 국민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비례대표 같은 경우에는 전국적 인지도라든가 전문성이라든가 또 어떻게 보면 이번 총선에서 물갈이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가를 보여주는 일종의 개념을 보여주는, 콘셉트를 보여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굉장히 눈여겨 본다는 것이죠. 특히 1번, 2번.

[앵커]
상징성이 큰 번호죠.

[인터뷰]
10번까지 과연 누가 들어가느냐를 눈여겨 보게 되는데 그런데 여기에 본인 스스로 2번으로 들어가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당내에서도 반발이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도 이해가 안 가는, 납득이 안 가는 그런 부분이 여러 부분이 있는 겁니다.

우선 과거 같은 경우에는 당을 이끄는 당대표 같은 경우에는 정말 한계선에 있는 그 순번에 자신을 포함시켜서 총선에서 이기고자 하는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그런 방식이었는데 이분 같이 이렇게 최우선 순위에 들어가 있는, 그것도 본인 스스로 추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동안의 말씀도 계속 오락가락 했었어요.

그동안에 여러 말씀하셨지만 주로는 본인이 들어가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말씀을 몇 차례 하셨거든요. 가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 게 곤혹스럽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리고 자기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도 하셨다가 또 중간에는 또 본인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문제다라고 말씀도 하셨지만 가장 최근에 지난 주 관훈토론회에서 그 말씀을 하셨잖아요. 별로 뜻이 없는 것처럼. 그게 가장 결정적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며칠 사이에 입장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선택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가장 이해를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이죠.

[앵커]
이번에는 친노 입장, 친노 입장을 말씀을 하셨는데 친노의 반응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의원의 트위터 그리고 이번에 공천에서 탈락한 친노라고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김광진 의원 얘기까지 들어보죠. 정청래 의원이 비례대표 추천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기본 상식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지.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광진 의원입니다. 공천 탈락했죠. 김 대표의 셀프 전략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라리 여기에 하나 더 붙인다면 차라리 김종인 대표가 이번에 비례대표 안 나간다, 그리고 나는 이번 총선을 위해서 정말 백의종군하겠다, 대표로서. 의사니까. 그리고 총선이 끝나면 나는 우리 손주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다고 하면 그 감동이 훨씬 더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터뷰]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또 비례대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김종인 대표는 내가 2번을 하든 12번을 하든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말했지만 그러나 정치라는 것은 보여지는 과정과 모습들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체 당을 끌고 가는 분들이 그동안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비례대표의 끝순번, 안정권의 마지노선에 번호를 걸어놓고 국민들께 표를 주십시오라고 호소하는 것들은 당의 절박함이나 그동안에 해 온 과정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인데 지금 김종인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이 과연 직능이나 분야별 이런 것들의 상징성보다는 내가 추진하는 당의 개혁, 체질 개선, 이런 것이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브랜드인 것이고 그 브랜드의 1번으로 나를 내세우겠다고 선언을 한 것인데 이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렇게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고요.

당내에서도 김종인 대표가 과연 구원투수냐 아니면 구단주 얘기까지 나오는데 당을 바꿔서 새로운 당을 만들어서 주겠다는 것인지 본인이 계속 끌고 가겠다는 이 부분에서 충돌이 생기는 것인데 이게 명확하게 전선이 형성된 그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인터뷰]
이런 것이죠. 정의롭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김광진 의원이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더군다나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감동은 없다는 것이죠, 아예. 사실은 과거 야당 같은 경우에 국민들에게 감동을 줌으로 해서 바람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면 선거를 치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거죠.

김종인 대표라고 하는 아주 특별한 분을 저쪽 진영에서 모셔올 때는 그런 정도의 바람몰이를 기대했던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다 지난번에 본인이 관훈토론회에서도 말씀하셨잖아요. 107석, 현재 의석 확보. 이게 목표라고 말씀하셨다면 그러면 거기에 상응하는 정도의 비례대표, 예를 들어 15번, 이런 정도에다가 자신을 포진해 놓고 107석은 제가 반드시 받겠다.

그리고 본인이 지난주에 그자리에서 한 얘기가 또 있습니다. 107석 확보 안 되면 본인은 떠나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비례대표고 뭐고 어떤 형태로든 정치권을 떠나시겠다는 말씀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 비례대표 순번 2위에 배치가 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집니까? 예를 들어 선거 판세가 나빠져서 50석 되더라도 본인은 비례대표로 당선되시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비례대표로 당선돼서 정치권을 떠나시는 게 아니고 계속 정치하시는 것 아닙니까. 이게 본인이 얘기한 것과도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계속하시는 겁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안 보고 있는 것 같지만 다 보고 있고 안 그래도 지금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 일거수 일투족이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데 계속 이런 식으로 말을 바꾸시고 180도 바꾸시고 오락가락 행보를 하시면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국민들로서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비례대표 얘기, 더불어민주당의 한 사람이 지금 1번, 이것은 정말 상징성이 있는, 그동안 장애인이라든가 여성, 물론 1번은 여성입니다. 그런 분들이 배치되는 자리인데 이분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박경미 홍익대 교수, 그동안 논문 표절부터 1번, 이 부분도 지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물론 선발을 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수학교육, 과학에 대한 얘기를 김종인 대표가 했습니다마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그런 가치를 보여주는 그런 것으로 설정을 했습니다마는 그러나 이 부분이 애매한 게 박경미 교수가 공천 과정에서 본인이 설명한 게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와 직접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김종인 대표를 아는 분. 김창경 전 교육부 차관 얘기를 했는데요. 이 분을 통해서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설명 자체가 김종인 대표가 개인적으로 나를 추천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설명한 것이지만 결국 공당의 비례대표 1번이 개인적인 인연을 통해서 추천을 받은 것이다라는 것을 밝힌 것과 비슷해지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당에서 추구하는 비례대표 공천의 성격을 좌우하는 1번 주자를 선정할 때 이것이 어떤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논란 그리고 그만한 당이 표방하는 가치와 부합하느냐. 개인적인 문제들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 분이 수학전문가라서 알파고 공천을 하셨다, 이런 말씀이신 것이죠. 그런데 본인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김창경 교수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김창경 교수가 김종인 대표의 부인이신 김미경 교수의 사촌이라는 거 아닙니까. 이런 식으로 개인적으로 연고가 있는 분은 일부러라도 피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다가 예를 들어 알파고 공천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인지과학이라든가 뇌과학이라든가 이런 쪽 전문가를 영입을 해서 투입을 하셨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은 수학교육, 잘 이해가 안 가는 거죠, 그런 부분도.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일단 당무를 거부를 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도 아마 거의 배수진... 나 그거 안 받으면 나 앞으로 안 해, 이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이거 어떻게 되는 거예요, 더불어민주당? 총선 얼마 안 앞두고.

[인터뷰]
중앙위가 결국 한발 물러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물러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백지수표를 다 김종인 대표에게 주기는 힘들기 때문에 약간의 조정, 아까 말씀드렸듯이 칸막이된, A, B, C로 칸막이된 부분의 칸막이를 허물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김종인표 공천, 비례대표. 본인까지 포함해서 세 사람 아닙니까?

특히 1번이 문제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조율, 그런 정도에서 봉합을 할 가능성이 현재 높기는 한데 김종인 대표의 성격으로 봐서는 의외로 그런 봉합조차도 용납을 안 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다. 정말로 그만두실 가능성도 한 2, 3% 정도는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문제가 생기자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가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 합니다. 안철수 대표의 어제 기자회견 내용 중 이 부분과 관련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는데?그럴 줄 알았습니다비례대표 취지와 어긋나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부터 국민의당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그렇다면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공천심사하던 분이 갑자기 심사위원 그만두고 나도 비례대표 시켜줘, 갑자기 20석 되니까 입장이 막 바뀌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 정상적이지 않죠. 물론 그분들이 국민의당은 새로 만들면서 당헌당규를 급하게 만들었는데 당헌당규상 공천에 관여한 분들이 비례대표에 지원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몰랐다, 그러면서 세 분 정도가 공천관리위원회 활동을 중단하고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또 거기다가 지금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도 아마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요구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보면 안철수 대표가 양당의 공천 과정이나 비례대표 부분을 비판한 것은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이 문제가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는 것 같고요.

특히나 전윤철 위원장이 만약에 그렇게 정말 상위 순번을 받는다면 지금 김종인 대표가 40년 생입니다. 전윤철 위원장은 39년생인데 서로 나이를 갖고 자격이 있냐, 없냐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마는 공천을 주도하고 당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오히려 자기 먼저 챙기는 그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비판에 휘말릴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당장 여기서 다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비례대표와 관련해서 그동안 정치권을 쭉 지켜 보셨으니까요. 과거 18대 때는 양정례 의원 문제부터 시작해서 계속 비례대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를 차라리 100일 전에 미리 확정을 해서 여론에 검증을 하고 서로 비례대표 공천 잘못하면 아예 공천은 망한다고 하거나 또는 비례대표 한 번 하면 비례대표라는 게 직능대표 아니겠습니까?

장애인이면 장애인,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대변하는 자리라면 비례대표 딱 한 번 하고 정치 안 한다, 이런 선언을 하고 지역구 갈 생각 안 하고 그 분야의 목소리만 대변을 한다든가. 좀 비례대표, 이거 잘 운영할 수 있는 방안들이 없을까요?

[인터뷰]
나름 개선을 한 것이죠. 과거에는 일종의 공천헌금 받고 비례대표 막 주고 이런 식의 장사를 하다 보니까 그건 이제 하지 마라. 원칙을 나름 세운 겁니다. 1, 3, 5, 7, 9는 여성을 주고 소수자 배려를 하고 이런 원칙을 당헌당규상에 만들어놨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이게 많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더군다나 비례대표, 정치권에서는 점점 더 확대해라, 전문성 보장하기 위해서, 이런 얘기를 한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같은 경우에 더더군다나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말로 전면 재검토해서 지금 단계에서라도 다시 하는 것이 맞다, 더불어민주당도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국민의당에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기회가 왔는데 정말 똑똑하게, 똑바로 안 하시면 이번에 오히려 역풍 맞습니다.

조금 전에 지적하셨듯이 원리, 원칙에 맞지 않게 당헌당규에도 맞지 않는, 억지로 뜯어고쳐서 위원들이 대거 들어가서 한다? 이것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 만약에 비례대표 이번에 깔끔하게 해내면 오히려 국민의당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에 탈당을 했죠. 3선의 진영 의원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습니다. 진영 의원의 어제 기자회견 발언 일부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변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습니다.]

[앵커]
진영 의원의 얘기가 나오면서 이 얘기까지 같이 나누도록 하죠. 지금 진영 의원이 공천 탈락하면서 거기를 어떤 지역으로 뒀냐 하면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뒀습니다. 이러니까 서초에서 공천 탈락한 조윤선 전 장관을 같이 맞붙이는 이런 전략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개 같이 얘기를 해 주시죠. 여야를 다 얘기해 주셔도 좋고요. 아니면 그 이후에 거론되는 조윤선, 진영 얘기도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인터뷰]
용산이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진영 의원이 빠지면서 그렇게 됐는데 사실은 얼마 전에 한 번 뜨거워졌던 적이 있죠. 강용석 전 의원이 이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고 또 그 배후에 친박계 실세 누가 작용한다, 이런 것 때문에 더 뜨거웠던 적이 있는데 결국 만약에 여기에 친박공천을 또 한다면 그게 역시 논란이 될 것이고 저는 상당한 역풍이 불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조윤선 전 장관도 어쨌건 친박계의 핵심 아니겠어요? 물론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유명한 인사를 해서 어쨌든 이겨보겠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이해는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무리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진박공천 논란을 더 불을 지를 수 있다, 그런 지적은 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윤선 전 장관과의 맞대결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가능성이 꽤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진영 의원이 저렇게 컷오프됐다고 해서 야당으로 바로 갈 것이다, 이런 예측들을 아마 하지 못한 게 아닌가. 나름대로 거취 문제를 고민하겠지만 야당으로 바로 옮겨서 그것도 선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나 정치 행태를 비판하면서 강하게 각을 세울 것이라고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그러나 이 문제가 결국 진영 의원이 만약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동을 해서 당선이 된다고 하면 그 공천에 대한 비판, 정치 행태에 대한 모든 비판들에 대한 당위성, 합리성이 인정받게 되는 것이거든요.

이 부분을 꺾지 못하면 새누리당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 지역을 여성우선추천 지역으로 정해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를 발굴해야 하는데 아마 그렇게 본다면 실제 조윤선 전 수석이 발탁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서울 지역 대진표가 어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마는 서울지역만 이번 시간에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로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 정세균 의원, 박태순 후보. 세 사람이 확정이 됐습니다. 특히 오세훈, 정세균의 맞대결에 관심을 끌고 있고 그리고 용산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진영 의원은 확정이 됐는데 새누리당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광진을 지역에 정준길, 추미애, 황인철. 이렇게 확정이 됐고요.

그다음에 동대문을 지역입니다. 박준선, 과거 용인지역 의원이었는데요. 박준선 전 의원이 민병두 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 여기에 국민의당에서는 위성동 후보를 넣으면서 3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중랑지역, 그리고 성북. 정태근 전 의원이 이번에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이 됐고요. 성북갑, 을은 이번에 이른바 친이계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효재 전 의원도 이번에 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여기에 정태근, 유승희의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고요. 또 김효재, 기동민의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천수 후보와 김인원 후보가 합류가 되면서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성북갑, 을 지역은 야당 우세 지역이거든요. 여기에 야당 후보가 2명이 나오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확정이 된 지역 위주로 살펴볼까요? 도봉을 지역에 역시 이번에 친박계로 알려진 김선동 전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왔고요. 오기형, 손동호 이 분들도 맞붙게 됐습니다.

도봉갑 지역은 인재근 의원이 재선에 나서면서 이재범 후보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은평 지역에서는 지금 친이계 좌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오 의원이 빠지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노원병, 여기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을 했죠. 이러자 새누리당에서는 이준석 전 청년위원을 전략공천시켰습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알려졌던 후보를 교체를 했습니다. 황창화 후보로 교체를 했습니다. 이러면서 노원병이 어떻게 판세가 짜여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포갑을지역. 이 지역도 지금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안대희 전 대법관, 그리고 노웅래 현 의원의 맞대결에 홍성문 후보까지 가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포을,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데요. 여기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공천을 하면서 김성동 후보와의 맞대결, 플러스 김철 후보의 역할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대문갑에서는 아마 국민의당이 후보를 낼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마는 벌써 다섯 번째 맞대결입니다. 이성헌, 우상호. 우상호, 이성헌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서지역, 양천지역 살펴보겠습니다. 구상찬 전 의원이 금태섭 후보와 맞붙습니다. 사실 금태섭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책사 정도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마는 금태섭 변호사가 국민의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겼고 어떻게 될지. 그리고 김성태, 이른바 김무성 대표계로 알려져 있는 김성태 현 의원이 지금 진성준 의원, 비례대표 의원입니다마는 진성준 의원과 어떤 대결을 펼질지 그리고 강서병은 유영 후보와 한정애 비례대표 의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김성호 전 의원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이 세 사람이 어떤 판세를 펼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로갑, 금천, 영등포갑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등포을 지역 권영세 전 주중대사 그리고 신경민 의원, 김종구 후보와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악지역도 살펴보겠습니다. 동작을 지역에서 허동준 후보, 계속 이곳을 열심히 뚫었었는데요. 여기에 나경원 현 의원이 지금 일부 언론에서의 논란은 있습니다마는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거기에 장진영 의원의 가세까지 이것도 어떻게 될지 지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초갑. 이혜훈 전 의원이 조윤선 전 장관을 꺾고 후보가 된 지역입니다. 그리고 강남을 지역, 이지역은 김종훈 현 의원이 있습니다마는 여기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의원이 있죠. 그동안 계속 4년간 다져왔는데 김종훈, 전현희의 대결도 관심을 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파갑, 을, 병, 정 지역 보고 계시고 있고요.

그리고 강동갑, 신동우 현 의원이 지금 재선에 도전하고 있고 여기에 친노의 진선미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리고 강동을에서는 이재영 후보가 심재권 현 의원에게 도전장을 제시를 했고 여기에 강연재 변호사가 합류를 했습니다.

오늘 관심가는 것 하나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오늘 결론 날까요? 아니면 이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왜 이한구 위원장도 그냥 퉁.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마는 왜 결론을 짓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이한구 위원장이 직접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본인이 결정내려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셨고. 이렇게 본인에게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까? 이례적인데 그만큼 부담스럽다는 것이죠. 그래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새누리당 전체, 특히 수도권 총선에 미칠 파장이 있기 때문에 계속 고심하고 있다. 본인이 가장 좋은 것은 탈당을 하든지 불출마 선언을 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인데요. 그럴 가능성이 지금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승민 전 원내대표로서는 이미 의사도 피력을 했고. 결정을 계속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오늘 내에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정상이나 어떨지 그것조차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설마 23일까지 끌지는 않겠죠? 등록하는 날까지?

[인터뷰]
오늘도 만약에 공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선을 할 시간 자체가 물리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오늘도 결론을 내지 않는다면 컷오프나 발표하지 않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고요. 유승민 의원이 거기에 대해서 내일 탈당을 하든, 탈당을 한다면 모레 탈당을 하든 그것이 본인의 의지에 의한 탈당이라고 받아들여지기는 어렵고요. 당이 공천을 주지 않으면서도 묶어 놓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비상식적인 상황인데 이것에 대해서 많은 일반 국민들이 볼 때도 그게 유승민 의원이 탈당을 한다고 해서 본인이 탈당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이 아마 마지노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그런데 사실 일각에서는 후보 등록이 24일, 25일 있지 않습니까. 25일 6시까지잖아요, 저녁 6시. 25일 거의 최종 시간까지도 결정을 안 할 수도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발표하고 등록하고,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결정해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이미 새누리당, 특히 이한구 위원장 내지는 청와대의 의지는 분명히 확인된 것 아니겠어요? 결국 공천을 탈락시키고 싶은데 부담스러워서 미루고 있는 것이다라는 게 드러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 대목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스스로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기는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유승민 의원은 왜 지금 그러면 계속 언론에 노출도 안 하고 어제 잠깐 어느 분 문자메시지에 잠깐 등장을 하시고. 왜 유승민 의원은 계속 잠적하는 걸까요?

[인터뷰]
유승민 의원으로서는 지금 선택의 여지가 그동안 없었다고 봐야죠. 본인이 결단하라는 말은 정치적으로 공천이라는 것이 후보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인데 사망 선고를 내려놓고 본인한테 스스로, 당신 스스로 방아쇠를 당겨라라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유승민 의원은 경선에 부치든 어떻게 하든 그것에 따라서 내가 대응하겠다, 이런 입장을 갖고 버텨온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앵커]
경선으로 가더라도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데 선거운동조차도 지금 공개적으로 안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동안은 결정을 기다린 것이고 지금부터는 결정을 할 것 같아요, 나름. 왜냐하면 계속 결정을 안 내려주는 상태에서 본인이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를 해야 될 것 같으면 무소속 출마도 서류접수도 하고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이미 준비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기도 합니다. 일단 선거를 준비는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만간 결정은 스스로라도 내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르면 오늘쯤 거취가 결론이 날 것 같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상일 대표, 그리고 이종훈 박사. 두 분과 함께 정치권 소식 분석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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