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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한편에선 소나무재선충병을 막는다며 나무를 베어내고 한편에선 소나무를 심는 예산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우리나라 숲을 대표했던 소나무.
산림청 국정감사에선 소나무재선충병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의원 : 애국가 2절의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이제는 자칫하면 저 남산 위에 메타세쿼이아나 느티나무를 이야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40만 그루 수준이던 피해 고사목은 올해 177만 그루를 넘어섰습니다.
방제 예산이 두 배 이상 늘었는데도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충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를 베어내면서도 소나무를 계속 심는 것 자체가 모순이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더 이상 소나무가 자라기 적합하지 않은 기후로 바뀌고 있는데도 산림청이 수백억 원을 들여 소나무를 새로 심고 있단 겁니다.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 세금으로 소나무를 심으면서 또 재선충도 거액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요, 방재에. 산림청이 선정한 조림 권장수 중 78개를 보면 소나무가 1등으로 제일 먼저 나와 있어요.]
[박은식 / 산림청장 : 임업인들 입장에서는 송이버섯이라든지 금강송이라든지 이렇게 꼭 소나무를 또 필요로 한 지역이라든지….]
1980년대 전체 산림의 40%에 육박했던 소나무숲은 2020년대 들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숲이 울창해지면서 활엽수에 밀려 자연히 수가 줄고 있는데, 기후위기가 심해지면서 병충해와 산불에 약하다는 소나무의 단점이 더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금강송과 같은 국보급 소나무는 지키면서도, 소나무 숲 조성 면적을 10% 내외로 낮추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정하림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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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한편에선 소나무재선충병을 막는다며 나무를 베어내고 한편에선 소나무를 심는 예산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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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우리나라 숲을 대표했던 소나무.
산림청 국정감사에선 소나무재선충병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의원 : 애국가 2절의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이제는 자칫하면 저 남산 위에 메타세쿼이아나 느티나무를 이야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40만 그루 수준이던 피해 고사목은 올해 177만 그루를 넘어섰습니다.
방제 예산이 두 배 이상 늘었는데도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충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를 베어내면서도 소나무를 계속 심는 것 자체가 모순이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더 이상 소나무가 자라기 적합하지 않은 기후로 바뀌고 있는데도 산림청이 수백억 원을 들여 소나무를 새로 심고 있단 겁니다.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 세금으로 소나무를 심으면서 또 재선충도 거액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요, 방재에. 산림청이 선정한 조림 권장수 중 78개를 보면 소나무가 1등으로 제일 먼저 나와 있어요.]
[박은식 / 산림청장 : 임업인들 입장에서는 송이버섯이라든지 금강송이라든지 이렇게 꼭 소나무를 또 필요로 한 지역이라든지….]
1980년대 전체 산림의 40%에 육박했던 소나무숲은 2020년대 들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숲이 울창해지면서 활엽수에 밀려 자연히 수가 줄고 있는데, 기후위기가 심해지면서 병충해와 산불에 약하다는 소나무의 단점이 더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금강송과 같은 국보급 소나무는 지키면서도, 소나무 숲 조성 면적을 10% 내외로 낮추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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