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고용부, 노조 폄하 기사에 수천만 원 후원"

한정애 "고용부, 노조 폄하 기사에 수천만 원 후원"

2015.04.28. 오후 3: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고용노동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성노조를 폄하하는 내용의 기사에 수천만 원을 후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은 오늘 긴급 현안질문에서 고용노동부가 3월 한 달 동안 모 경제지에 언론홍보 목적으로 5천5백만 원을 주고 강성노조가 임금체계 개편과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막는 다는 내용의 기사 5건을 시리즈로 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에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홍보에 1억7,500만 원을 임금체계 개편 등에도 2억 3,500만 원을 언론사에 지급했다며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부에서 직접 기사를 작성해서 주는 것은 아니라며 실태를 조사해서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