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대서 동기생들이 폭행·성추행

육군 부대서 동기생들이 폭행·성추행

2014.11.14. 오후 10: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서 동기생들 사이에 폭행과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 조사에 나섰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모 부대에서 21살 문 모 상병이 동기생인 20살 주 모 상병을 강제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상병은 지난 3일 생활관에서 취침 점호가 끝난 뒤 주 상병을 힘으로 제압해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동기생 4명은 주 상병을 이유 없이 때리거나 군 월급카드를 빼앗는 등 폭행과 절취를 일삼아온 혐의가 드러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주 상병을 부대 내 다른 생활관으로 옮긴 한편, 이들 5명에 대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