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 공식 발표

정부,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 공식 발표

2014.11.11.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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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종료하기로 공식 선언하고 향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조금 전에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결정해 발표했는대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형건 기자!

세월호 참사 7달만에 결국 수색을 종료하기로 했군요.

[기자]

정부가 조금 전에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해수부와 안행부 등 세월호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를 논의하고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체내 격실이 붕괴돼 수색 여건이 열악해지고 동절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해상 여건이 악화돼 수중수색을 오늘자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이제는 이제는 실종자를 발견한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안전에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잠수 수색이 한계에 달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같은 내용의 가족들의 수중수색 종료 요청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진도 앞바다 세월호 참사 현장의 실종자 수중수색작업은 7개월만에 종료됐습니다.

선체에 봉인 조치를 취한 뒤 그동안 병행해온 유실방지를 위한 수색활동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오전부터 현장의 바지선을 비롯한 수색요원과 장비를 모두 철수하게 됩니다.

지난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탑승자 476명 중 172명이 구조됐고, 195명이 숨졌으며 아직까지 9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아직 실종자가 남아있는만큼 실종자 시신 수습도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는데요.

수색이 마무리됨에 따라 실종자 시신과 사고현장 수습을 위한 선체 인양 문제도 본격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주영 장관은 해역 여건과 선체 상태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모으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적절한 시점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마지막 한 명까지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수색작업을 종료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수색 종료를 요청한 가족들의 용단에 죄인의 심정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함형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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