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결과는? [장성호, 배재대 교수·김철근, 정치평론가]

6.4 지방선거 결과는? [장성호, 배재대 교수·김철근, 정치평론가]

2014.06.05.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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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16년 만에 최고치인 56.8%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 속에 치러졌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장성호 배재대 교수와 김철근 정치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광역단체장 선거를 놓고 보면,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 해서 일단 1명 차이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보면 큰 쏠림은 없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일부에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보면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선거 총평을 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누구나 양쪽 다 웃을 수 없는 유권자들의 아주 절묘한선택을 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광역단체장에서 8:9, 9:8로 바뀌었지만 기초단체장에서는 또 그 역전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정치권 전체 매서운 회초리를 이번에 들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느 일방에서 승리를 내세우거나 하면 바로 있을 7. 30 보궐선거에서 바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함부로 승리를 얘기하면 안 된다.

[인터뷰]

승리한 선거는 아닙니다, 양쪽 다.

[앵커]

그렇군요, 김철근 평론가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여권의 선전, 야권의 신승.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고요.

황금분할이다.

견제할 균형이 맞춰진 결과다,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방금 장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지금 현재는 새누리당이 9석, 그다음에 새정치민주연합이 8석입니다.

그런데 6.4지방선거 결과는 거꾸로 나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가 9석, 새누리가 8석.

숫자상으로 보면 야권이 신승을 했습니다마는 수도권 3석 중에 2석을 새누리가 가져간 상황이 됐고요.

반면에 충청권 중원을 야권, 새정치민주연합이 석권하는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방금 말씀하셨던 대로 누구도 웃을 수 없는 이런 상황이고요.

특히 세월호 참사 정국 상황에서 국정을 여야가 협력해서 힘을 합쳐서 가라, 이런 국민의 명령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사실 세월호 참사 때문에 여당이 불리할 것이다라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사실 8곳을가져갔고 수도권에서 선전을 했습니다.

박근혜 마케팅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반적인 선거가 되기는 사실 어렵죠, 어렵고 당초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4월 16일 이전 상황을 보면 야당은 지방선거에 임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 박근혜의 대통령의 지지율은 거의 60% 초반 수준이었고요.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40% 초반의 견고한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당시 야당은 합당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대선 실패의 후폭풍 때문에 지방선거에 임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일방적 패배가 예정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세월호 참사가 생기면서 정부여당의 대응력, 무대응, 무책임,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민심이 돌아선 겁니다.

민심이 돌아선 상황에 야권이 약간 힘을 받은 것이죠.

야권이 잘 해서 이겼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이번 선거를 깜깜이 선거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비정상의 선거를 지금 치렀습니다.

그 와중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과거에 몰락직전까지 갔다가 기사회생하는 그런 반전의 기회를 잡았고 거기에 빚대서 보면 이번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압승을 해야 정상적인데 오히려 그런 면에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졌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가 결국은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박근혜 마케팅이 새누리당에서는 정권 안정론으로 맞받아칠 수밖에 없었고 모든 것은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권을 두고 이것을 안정이냐 아니면 개혁이냐, 이런 것을 했기 때문에 결국은 보수층이 결집을 가져와서 역설적으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선거 전략이 새누리당의 보수층 결집을 가져와서 새누리당이 선전하게 이렇게 만든 그런 선거, 전략적으로 보면 그런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보면 숨은 표가 많았다.

이런 생각인데.

[인터뷰]

숨은 표는 결국 여당표였다, 이렇게 단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가 세월호 참사 정국에 보수층이 밖으로 내놓고 지지를 표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소극적 상황이 연출이 됐는데 결국은 투표행위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광역 비례인가요?

투표 개표를 보면 새누리당이 51% 인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이 37%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면 결국 그것은 정당 지지도를 의미한다고 본다면 결국 숨은 표가 여권 표였다.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다.

[인터뷰]

국정을 정부 여당이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무한책임을 져야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정부 여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의 유권자들도 일정 부분이 책임을 같이 공유하면서 여론조사나 어떤 대외적으로 활동할 때 숨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숨은표로 인해서 경기 같은 경우에는 방송사 출구 조사가 결과적으로 틀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영향이라고 봐야 되겠군요?

숨은 표로 인한 잘못된 오류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인터뷰]

인천과 경기 상황을 보면 출구조사하고 차이가 인천도 많이 났고요.

경기 같은 경우 결과자체가 뒤집힌 상황인데 그런 게 결국 숨은 표가 아니었느냐.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앵커]

투표하고 나온 사람한테 물어보는 게 출구조사인데 투표하고 나와서 투표장 근처조차서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인터뷰]

그런 점도 있지만 정확치 않은 게 사전 투표를 한 11% 정도 했지 않습니까?

사전투표에 대해서는 출구조사가 없었던 거죠.

[인터뷰]

그리고 숨은 표가 배를 타고 떠날 뻔했습니다.

그것을 잡은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과 그리고 야권 인사들이 박근혜 대통령 비난하는 게 있었습니다.

유시민 전 의원같은 경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박근혜 책임론, 이런 것을 했기 때문에 보수층 60대 이상 어르신들을 상당히 결집 시킨 그런 동인이 됐습니다.

[인터뷰]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개조를 말씀하셨고 그것에 대한 동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죠, 3년 6개월의 대통령 임기 동안 한 번 더 기회를 줬다고 할 수 있고 반면에 야권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도 7월 30일 재보선도 있고 향후 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일방적인 독주, 그다음 소통 부재, 이것에 대한 확실한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줬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그리고 가장 큰 뼈아픈 것은 충청권 표심인데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부를 다 뺐겼지 않았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앞으로 인적 시스템을 바꿔야 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대통합 인사라든가 충청권을 배려하는 특단의 조치 그리고 충청권에 새로운 인적쇄신이라든가 새로운 정치지도자라든가 물갈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당과 정부가 충청권에 대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 교훈을 줬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에 광역단체장을 보면 친박계로 불리는 인천의 유정복 전 장관당선이 됐습니다.

그리고 부산의 서병수 후보, 그다음에 비박계의 남경필, 원희룡, 홍준표 후보도 승리를 거두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당내 역학관계도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이번 선거를 보면 친박과 친이가 기존에는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 외부적인 세월호 참사라든가 당으로 보면 엄청난 큰 위기에 봉착해 있을 때 친이, 친박의 이런 것들이 사실은 해소된 측면이 있고 지금 부분을 가만히 살펴보면 친박계는 중앙정치를 하고 친이계는 지방정치의, 이런 포석으로 당의 전략적인 포지션을 가지 않았나 싶고 앞으로 이것이 지금 어느 정도 이번 선거를 통해서 성공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7.30 재보궐선거부터 앞으로 향후, 그리고 국가대개조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친이, 친박의 갈등이 다시 나타나면 새누리당의 지지자들이 대다수 또 심판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김철근 평론가께 여쭤보고 싶은 게이번에 막판에 처음에는 새누리당이 상당히 압승을 할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출발을 했고 중간에 세월호 4월 16일에 참사가 나왔고 그래서 이제 막판으로 가면 세월호 심판론으로 선거가 갈 걸로 많이들 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이후에 박근혜 구하기, 또 있었고.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상당히 세월호 참사라는 정부여당으로서 상당히 불리한 상황 속에서 조금 예상보다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 아닌가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보수층이 강고합니다.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40%를 넘고요.

이 세월호 참사 상황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지지도는 20%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런 기본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그런 표현도 합니다마는 그런 상황에서 선거가 이뤄졌던 것에 비하면 이런 표현하기는 뭐합니다마는 세월호 참사 정국으로 인해서 야권이 선거를 치러볼 만한 상황이 된거죠.

세월호 참사가 이런 상황이 됐는데 야권이 승리하지 못한 것 아니냐, 이렇게 몰고 가기는 쉽지가 않고요.

아까도 제가 표현 했듯이 야당이 잘 해서 숫자상으로 9:8로 승리한 게 아니다.

제가 보기에는 세월호 참사 정국에 야권이 거기에만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거기에 편승해 있기만 했다, 세월호 심판론만 이야기했다는 거죠.

거기서 더 야권으로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까?

그런 이야기 더 나가지 못한 점들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는 기초공천 문제로 처음부터 삐그덕거리는 게 있었는데요.

어쨌든 광주 민심이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면서 지도부 체제가 입지를 굳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광주를 전략공천을 했습니다마는 양 세력이, 민주당 세력이 합당을, 3월 2일날 합당을 해서 선거까지 시간이 많았고 공천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실제 당내에서 안철수 대표가 많이 공격을 받았죠.

당을 떠나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외부로 보면 안철수 대표의 자기 지분을 챙긴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광주도 전략공천을 했고 그렇지만 실제 기초단체장의 공천 과정을 보면 거의 100:0입니다.

안철수 세력이 공천을 받은 적이 거의 없어요, 서울, 경기, 호남을 주로 많이 공천을 했습니다마는 심사과정에서 거의 탈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안철수 세력으로 보면 공천 학살을 당한 거죠.

그렇지만 묵묵히 아무 이야기도 안 했습니다.

전에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하고 공천학살이라는 표면을 했습니다마는 안철수 대표는 그런 표현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죠.

그래서 언론에서는안철수 대표가 마치 광주를 전략공천을 함으로 인해서 마치 자기 지분을 많이 챙긴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거기서 더 나아가서 거기에 반증하는 게 있습니다.

이번에 기초단체장이 무소속이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29석 정도가 1위를 달리고 있거나 당선이 확정이 됐는데요.

그 중에 호남 무소속이 15석입니다.

전북이 7석, 전남이 8석인데요.

이 15석의 대부분이 안철수와 함께 했던 새정치계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공천을 못 받을 것 같으니까 아예 공천 경쟁에 들어오지 않았거나 공천 경쟁을 하다가 그냥 먼저 무소속으로 탈당하거나 이렇게 해서 경쟁이 됩니다.

당선된 사람이 15사람이고 낙선을 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사람이 많습니다.

호남에.

이것은 양 세력이 합쳐지면서 결국은 도로 민주당 공천일 있었던 거고요.

도로민주당 공천은 다른 표현으로 하면 지역구 의원의 기득권 지키고 공천이었고 그것을 오히려 안철수 대표한테 뒤집어 씌우기 언론 활동을 했던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전보다 그러면 안철수 대표의 어떤 위상은 좀더 올라간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당내 위상은 우선 공고해 진다고 봐야 되겠죠.

지도력이나 이런 부분은 문제삼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이런 상황이 되고 일단 7.30 재보궐 선거까지는 김한길, 안철수 체제로 가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이번 선거의 결과가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세월호에 편승한 한시적인, 일시적인 선전이었다고 저는 보고 지금까지의 민주당에서 보여준 정치력이라든가 정책 대안 정당이라든가 이런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로 정책정당이라든가그리고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 못하면 또 다시 바로 국민적인 심판이 있을 것이고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지방선거는 집권여당에 대한 무덤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힘든 선거였고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무한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정부 여당의 입장으로서는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는 그런 긍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선전이 아주 두드러 졌는데요.

특히 서울 같은 경우에 조희연 후보가 아주 상당히 주목을 많이 끌고 있습니다.

이 선거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거꾸로 됐습니다.

이번에는 보수계열의 교육감들은 단일화를 합의 했으면서도 다 파괴를 하고 또 나오는 경향이 많았고 진보는 대부분이 단일후보를 낸 것이 첫 번째 원인이고 두 번째는 고승덕, 문용린 후보간자식 문제, 그런 것으로 가족사 난타전이 있었기 때문에 막장 드라마죠, 수도 서울에서 있었던 것이 전국적으로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그래서 보수 계열의 교육감 후보들이 대거 낙선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예를 들어서 서울에서 고승덕 후보가 사퇴를 할 수도 있었겠는데 그것은 아까 김철근 평론가께 물어봤더니 40억의 선거 자금 때문에 사퇴를 못 했을 것이다, 이렇게 제가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일리가 있는 것 같고 하여튼 분열로써 보수 계열의 교육감 후보들은 이번에 다 낙선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

보수 계열의 교육감들이 단일화 되고 싶지 않아서 안 한 게 아니라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을 드렸듯이 보수층이 견고합니다.

표현되는 게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최근까지도 50% 전후로 가지고 있고요.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가 40%를 넘는 이런 견고한 보수층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누가 나가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좀 안이한 생각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서울 같은 경우 고승덕 후보의 부녀간의 논쟁, 그리고 딸이 아버지를 향해서 무슨 얘기를 하면 아버지가 어떻게 자식을 이깁니까?

수용하고 다른 방법을 취해야 되는데 딸처럼 공격적으로 공작정치 운운하는 이런 상황이 된 것과 문용인 후보 같은 경우 그 상황에 한걸음 떨어져 있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에 같이 휘말렸어요 휘말리면서 결국은 조희연 후보가 어부지리하는 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끝으로 지금 두 분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이번 선거 결과가 어느 일방이 승리를 얘기하기는 어려운 그런 결과가 나옴에 따라서 벌써부터 세월호 국정조사라든지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고자 하는 국정개혁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벌써부터 나오고 그러는데요.

앞으로 여야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인터뷰]

국민을 위한 선택을 했다고 저는 봅니다.

국민한테 정책으로 서비스를 하든지 정책양질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우리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이런 민심이 천심이라는 것을 정치권은 깨닫고 앞으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국가대개조에 여야가 힘을 합쳐서 그리고 협력하는 모습과 앞으로 정치가 나가는 모습을 보였을 때 우리 정치가 앞으로 살 것 같습니다.

[앵커]

평론가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독주, 소통 부재, 이것을 이제 그만두고 야권과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수용을 할 때가 아닌가, 또 수렴을 해서 국정을 파트너로서 인정하고 그렇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그것을 명령하는 거였다, 국민의 명령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성호 배재대 교수, 김철근 정치평론가와 함께 선거판세 분석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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