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강기정 의원 청문회에서 원색적 욕설

이장우·강기정 의원 청문회에서 원색적 욕설

2013.08.20. 오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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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특위 위원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과 증인으로 출석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사이에 심한 욕설이 오가는 등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어제(19일) 저녁 늦게 속개된 청문회에서 이 의원이 강 의원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폭력 의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강 의원이 즉각 책상을 치며 반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의원은 서로 원색적인 욕설을 써가며 언성을 높였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해 청문회가 30분 가량 중단됐습니다.

밤 10시 반쯤 청문회는 가까스로 속개됐지만 책임 소재를 놓고 여야 의원 사이의 설전이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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