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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은 이번 광명성 3호 발사가 실패한 뒤 이례적으로 실패를 시인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광명성 1, 2호 발사 때도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실패를 시인한 배경,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이 야심차게 쏘아올린 광명성 3호는 2분도 채 날지 못하고 추락했습니다.
발사 때부터 로켓을 추적했던 우리 군과 소식통은 이내 실패 사실을 확인하고 발표했습니다.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은 발사 4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오늘 정오뉴스)]
"지구 관측 위성의 궤도진입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현재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로켓 발사의 실패를 인정한 북한의 태도는 과거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1998년 광명성 1호와 2009년 광명성 2호 때도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평가를 내렸지만, 북한은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빠르게 실패를 시인한 것은 감시 위성과 이지스함 등 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추적 시스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사회가 발사 시작 순간부터 생중계하듯 보고 있는 상태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국의 전문가와 취재진 그리고 각종 행사 사절단까지 평양에 있는 상황이어서, 성공했다고 우길 경우 안방에서부터 웃음거리가 된다는 부담도 있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인터뷰: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사절단들은 본국과 통신하고 있을 것이고 이 실패 소식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그런 상황에서 조선중앙 TV에서 만약에 성공이라고 하면 이것은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인정함으로써 광명성 3호가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실용위성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은 이번 광명성 3호 발사가 실패한 뒤 이례적으로 실패를 시인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광명성 1, 2호 발사 때도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실패를 시인한 배경,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이 야심차게 쏘아올린 광명성 3호는 2분도 채 날지 못하고 추락했습니다.
발사 때부터 로켓을 추적했던 우리 군과 소식통은 이내 실패 사실을 확인하고 발표했습니다.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은 발사 4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오늘 정오뉴스)]
"지구 관측 위성의 궤도진입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현재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로켓 발사의 실패를 인정한 북한의 태도는 과거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1998년 광명성 1호와 2009년 광명성 2호 때도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평가를 내렸지만, 북한은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빠르게 실패를 시인한 것은 감시 위성과 이지스함 등 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추적 시스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사회가 발사 시작 순간부터 생중계하듯 보고 있는 상태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국의 전문가와 취재진 그리고 각종 행사 사절단까지 평양에 있는 상황이어서, 성공했다고 우길 경우 안방에서부터 웃음거리가 된다는 부담도 있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인터뷰: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사절단들은 본국과 통신하고 있을 것이고 이 실패 소식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그런 상황에서 조선중앙 TV에서 만약에 성공이라고 하면 이것은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인정함으로써 광명성 3호가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실용위성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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