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민주통합당 새 대표 발표

잠시 뒤 민주통합당 새 대표 발표

2012.01.15.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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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의 초대 지도부를 뽑는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대의원 투표가 모두 마무리되고 앞으로 2년 동안 민주통합당을 이끌 신임 대표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장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결과 곧 발표될텐데요, 전당대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중계 리포트]

지금은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의 끝날때가 됐는데요.

경선 결과는 당초 6시 반 쯤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투표 시작이 늦어져 발표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7시 전후로 발표가 예상되는데요.

경선 결과 발표와 함께 민주통합당을 이끌 새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이 누군지 가려지게 됩니다.

초대 지도부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진두지휘 할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되 이번 경선은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신윤정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1]

신 기자, 이제 현장 투표가 거의 막바지인데요.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당대표가 누가 될지 아닙니까?

지금까지 판세 분석 어떻습니까?

[답변1-1]

이번 경선은 경선 당일인 오늘까지도 결과를 쉽게 예상하기 힘든,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경선 초반부터 민주당과 친노 세력, 시민 사회 등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한명숙 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하며 앞서나간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운 문성근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김부겸, 박지원, 이인영, 이학영 후보의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탈락할 3명이 누가 될지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처럼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이유는 이번 경선에서 80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당원, 대의원의 대규모 선거인단이 참여하기 때문인데요, 예전과 같은 조직표의 효력이 발휘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의 표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대의원 투표와 한국노총 조합원,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지지층 등 뭉칫표의 향배도 관심입니다.

[질문1-2]

또 이번 당대표 경선은 선거인단의 규모 면에서나 또 모바일 투표라는 형식 면에서나 지금껏 유래가 없는 투표로 기록되지 않습니까?

이번 경선 방식 한 번 정리해 주시죠.

[답변1-2]

이번 경선의 최종 결과는 시민 당원 선거인단투표가 70%, 대의원 현장 투표가 30% 비율로 합산돼 이뤄집니다.

시민 당원 선거인단 사전 투표는 모바일과 ARS 투표, 어제 하루 전국 251개 투표소 투표를 통해 진행됐고, 대의원 투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의원 현장 투표에는 모두 2만 천 명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구 민주당 출신 대의원 만 5백 명과 시민통합당 출신 대의원 8천 5백 명, 한국노총 조합원 2천 여 명이 포함됩니다.

선거인단별 투표 비중에 따라 대의원 한 표의 가치는 일반 시민 15표에 달해 막판 대역전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실시된 모바일 투표의 마감 결과는 대상자 59만8000명 중 49만 606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2.9%를 기록했고 어제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실시된 현장투표 투표율은 20.8%를 나타냈습니다.

[질문1-3]

이번 경선에 총 9명의 후보들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어떻게 가려지게 됩니까?

[답변1-3]

대의원 투표와 시민, 당원 선거인단 사전 투표를 합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대표가 됩니다.

그리고 득표 순대로 2위에서 6위까지 5명이 최고위원이 됩니다.

민주통합당은 최고의결 집행기관으로 최고위원회를 두고 있고 집단 지도체제를 취하고 있는데요, 오늘 선출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과 이들이 협의해서 지명하는 최고위원 3명과 당연직으로 김진표 원내대표가 포함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년 비례대표 후보자 최고득점자 1명이 포함돼 모두 11명이 민주당 지도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오늘 선출될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통합당의 얼굴로 당장 4월 총선을 진두지휘 하고 야권연대와 당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야 할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또 궁극적으로는 오는 12월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러 정권교체를 완수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일텐데요.

경선 결과는 7시 전후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은 잠시후 전당대회 개표가 끝난 뒤 다시 연결해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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