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 근접방어무기체계 치명적 결함"

"독도함 근접방어무기체계 치명적 결함"

2011.09.09.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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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전력화한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의 자체 근접방어무기체계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군에서 받은 자료를 근거로 "적의 공격에서 독도함을 보호하기 위해 장착된 근접방어무기체계, 일명 골키퍼가 사격을 하면 독도함 갑판에 탑재된 아군 헬기가 총탄에 맞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해군은 독도함을 전력화한 이후인 2008년 전력화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헬기를 갑판 내부로 이동시키는 미봉책 외에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같은 결함은 처음 설계 당시 헬기 탑재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독도함 설계 변경 등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안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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