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북도서 방호시설 부실 3명 징계요구

감사원, 서북도서 방호시설 부실 3명 징계요구

2011.08.23. 오전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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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최근 북한 방사포 공격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서북도서 방호시설과 관련해 국방시설본부의 담당 대령 등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난 4월 감사를 벌여 시설본부 과장과 군무원 2명 등 3명에 대해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서북도서 방호시설 설치와 관련해 설계 기준을 무시하고 규격에 맞지 않는 제품을 설치했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 여부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실무자의 실수로 보이며, 절차상 미진한 부분은 있었지만 업체의 유착 등은 없었다면서 감사원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만큼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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