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유엔총회 참석차 내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각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민주주의 국가 복귀를 선언하고 국제사회 책임 강국으로 역할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며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고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 투자 서밋을 통해 주요 글로벌 핵심 투자자를 만나 투자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활발한 양자 외교도 예정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등 정상과 연쇄 회담하고 방산, 인프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에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2차 한미정상회담은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유엔 외교와 미중 정상의 회동 가능성이 커진 다음 달 경주 APEC이 우리나라 위상 재정립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