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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가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발표 등에 따른 당내 갈등과 한미 FTA를 둘러싼 여야 입장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새 원내대표는 휴일 전화 접촉을 한 데 이어 이번주 초 회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주에 미뤄놓았던 LH 공사 입지 선정에 대한 국회 보고 시점을 논의해야 합니다.
다음달 임시국회 개회를 앞두고, 안건을 둘러싼 기싸움도 예상됩니다.
특히 한-EU FTA에 따른 후속 대책과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제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니터링을 해서 충분한 대안을 만들면서 체결 시기를 조절해 나가겠습니다."
[녹취: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원안에서 어느 정도 균형 맞춘 것을 재협상해서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불리하게 무너뜨렸으면 왜 재재협상이 안됩니까? 정부가 왜 있는 것입니까?"
대전 지역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진 과학벨트 입지를 둘러싸고는 여당에서는 영남, 야당은 호남 의원이 반발이 큰 만큼, 당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숙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7월 4일로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지도부 선출 규칙을 이달 말쯤 확정합니다.
공천제도 개혁 등을 다룰 소위원회도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당 개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노영민 의원을 내정하고,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 인선에도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지난 6일 개각에 따라 실시되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해 새 원내대표단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8대 국회를 마무리할 여야의 새 원내대표단은 모두 민생 정치와 강도 높은 쇄신을 다짐하고 있어 당장 다음달 임시국회부터 치열한 정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야가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발표 등에 따른 당내 갈등과 한미 FTA를 둘러싼 여야 입장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새 원내대표는 휴일 전화 접촉을 한 데 이어 이번주 초 회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주에 미뤄놓았던 LH 공사 입지 선정에 대한 국회 보고 시점을 논의해야 합니다.
다음달 임시국회 개회를 앞두고, 안건을 둘러싼 기싸움도 예상됩니다.
특히 한-EU FTA에 따른 후속 대책과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제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니터링을 해서 충분한 대안을 만들면서 체결 시기를 조절해 나가겠습니다."
[녹취: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원안에서 어느 정도 균형 맞춘 것을 재협상해서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불리하게 무너뜨렸으면 왜 재재협상이 안됩니까? 정부가 왜 있는 것입니까?"
대전 지역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진 과학벨트 입지를 둘러싸고는 여당에서는 영남, 야당은 호남 의원이 반발이 큰 만큼, 당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숙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7월 4일로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지도부 선출 규칙을 이달 말쯤 확정합니다.
공천제도 개혁 등을 다룰 소위원회도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당 개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노영민 의원을 내정하고,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 인선에도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지난 6일 개각에 따라 실시되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해 새 원내대표단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8대 국회를 마무리할 여야의 새 원내대표단은 모두 민생 정치와 강도 높은 쇄신을 다짐하고 있어 당장 다음달 임시국회부터 치열한 정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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