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장관 누가 물망 오르나?

후임 장관 누가 물망 오르나?

2011.04.29.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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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주 초 중폭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벌써부터 후임 장관의 하마평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는 윤진식 의원 등이,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주중국대사 등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부처는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7개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통일부 외에 통상교섭본부장과 특임장관, 국정원장까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임으로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이계진 전 의원,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물망에 올라있습니다.

환경부 장관 후보에는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등이 올라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윤진식 의원이나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류우익 주중국대사와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 지도부로 복귀하고 협정문 오역 논란에 휩싸였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도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편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교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실장이 물러날 경우, 원세훈 국정원장이 대통령실장으로 이동하고 류 대사가 국정원장을 맡거나, 류 대사가 대통령실장으로 재기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 쇄신을 위한 중폭 개각이 필요하지만 인사 검증에 문제가 생기거나 회전문 인사 비판을 받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이 대통령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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