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개현' 식품 오늘부터 수입금지

'일본 4개현' 식품 오늘부터 수입금지

2011.03.25. 오후 3: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지진이 일어난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의 수입이 오늘부터 중단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와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현 등 4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의 수입을 오늘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산 식품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을지도 모른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일부 식품에서는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일본 정부도 이미 출하를 금지한 상태입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대지진 이후 모든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해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며 방사성 물질 누출 상황을 예의주시해 오다 이같은 수입 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원전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플루토늄같은 고준위성 방사성물질이 발견될 경우엔 일본산 식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