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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년 넘게 끌어온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어제(27일) 발표됐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과거보다 홍수에 더 안전해졌다는 감사결과에 민주당 등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세부계획과 이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월 25일, 감사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입니다.
감사원은 한마디로 홍수에 대한 하천관리가 과거보다 안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현장별로 관리수위를 정해 상류 구간의 수위를 하류 구간에 제공하고, 강바닥의 퇴적토 3억 2,000㎥ 를 준설했기 때문입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 환경영향 평가 등 논란이 됐던 법적 이행 절차 또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다만, 일부 공구에서 사업비 낭비 등 20가지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에 통보했습니다.
준설토를 노후 제방 보강에 활용하지 않거나 공사실적이 적은 업체에 입찰참여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댐의 안전성 저해 우려 등입니다.
이러한 감사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4대강 사업감사가 사실상 통과절차에 불과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이춘석, 민주당 대변인]
"대한민국 최고 감사기관의 보고서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감사기관이자 헌법적 독립기구로서 정말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안다면 이 감사결과를 즉각 철회하길 바랍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사실상 사업 추진에 큰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민주당 등 일부 야당은 4대강 사업 저지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년 넘게 끌어온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어제(27일) 발표됐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과거보다 홍수에 더 안전해졌다는 감사결과에 민주당 등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세부계획과 이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월 25일, 감사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입니다.
감사원은 한마디로 홍수에 대한 하천관리가 과거보다 안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현장별로 관리수위를 정해 상류 구간의 수위를 하류 구간에 제공하고, 강바닥의 퇴적토 3억 2,000㎥ 를 준설했기 때문입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 환경영향 평가 등 논란이 됐던 법적 이행 절차 또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다만, 일부 공구에서 사업비 낭비 등 20가지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에 통보했습니다.
준설토를 노후 제방 보강에 활용하지 않거나 공사실적이 적은 업체에 입찰참여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댐의 안전성 저해 우려 등입니다.
이러한 감사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4대강 사업감사가 사실상 통과절차에 불과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이춘석, 민주당 대변인]
"대한민국 최고 감사기관의 보고서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감사기관이자 헌법적 독립기구로서 정말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안다면 이 감사결과를 즉각 철회하길 바랍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사실상 사업 추진에 큰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민주당 등 일부 야당은 4대강 사업 저지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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