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추궁'·조현오 경찰청장 발언 등 쟁점

'의혹 추궁'·조현오 경찰청장 발언 등 쟁점

2010.10.07.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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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가 오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어 도덕성과 자질, 국정수행능력 등을 집중 검증하고 있습니다.

나흘째 접어든 국정감사에서는 조현오 경찰청장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먼저 인사청문회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김성환 후보자의 병역과 재산 문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이 쟁점이 되고 있죠?

[중계 리포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역 등급 판정과 재산증가 의혹, 다운계약서 작성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지난 1975년 현역병 입대 판정을 받았다가 2년 뒤 턱관절 장애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부분이 석연치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후보자의 재산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 동안 1억 1,800만 원이 늘어난 과정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작전주로 의심되는 주식에 투자해 고수익을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세금 탈루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턱관절 장애는 사실이며 국가에서 내린 판정을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재산 증가와 작전주 투자 관련 의혹, 세금 탈루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각종 의혹에 대한 추궁과 함께 김 후보자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과 외교부 특채 의혹에 대한 인사개혁방안과 외교 정책을 묻는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질문]

나흘째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죠?

오늘 조현오 경찰청장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죠?

[답변]

나흘째 접어든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조현오 경찰청장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차명계좌 발언의 진위와 발언 경위 등을 따져 물으면서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시위 진압용 음향대포의 위해성과 적법성 등을 놓고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전직 부장 검사가 사건 청탁 대가로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해 스폰서 검사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문방위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국감에서는 사행산업 지도 감독 대책 등이 주로 다뤄지고 있고 기상청과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오늘 국감에서는 경주 방폐장 건설의 안전성 문제, 의약품의 오남용과 부작용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대책 등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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