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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야당 의원들이 증여세 탈루 등 재산에 대한 의혹 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김황식 후보자가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받은 급여는 3억 5,000여만 원인데 비해 지출은 4억 3,000여만 원으로 8,000만 원 정도가 모자란다며 수입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00년 누나로부터 빌렸다는 4,000만 원이 당시 공직자 재산신고 채무관계에 기록돼있지 않다며, 증여받고서 증여세를 탈루하고는 사인간 채무로 변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황식 후보자 측은 누나로부터 돈을 빌린 것은 1999년이고, 당시 재산신고에 기록이 있지만 4,000만 원에서 0이 하나 빠지면서 400만 원으로 잘못 기록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입 내역에 각종 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수입액이 적게 잡혔고, 감사원장 재직시 공관에서 사용한 비용이 개인 지출로 포함되면서 과다 계상됐을 뿐 수입 범위 안에서 규모 있는 생활을 해왔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김황식 후보자가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받은 급여는 3억 5,000여만 원인데 비해 지출은 4억 3,000여만 원으로 8,000만 원 정도가 모자란다며 수입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00년 누나로부터 빌렸다는 4,000만 원이 당시 공직자 재산신고 채무관계에 기록돼있지 않다며, 증여받고서 증여세를 탈루하고는 사인간 채무로 변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황식 후보자 측은 누나로부터 돈을 빌린 것은 1999년이고, 당시 재산신고에 기록이 있지만 4,000만 원에서 0이 하나 빠지면서 400만 원으로 잘못 기록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입 내역에 각종 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수입액이 적게 잡혔고, 감사원장 재직시 공관에서 사용한 비용이 개인 지출로 포함되면서 과다 계상됐을 뿐 수입 범위 안에서 규모 있는 생활을 해왔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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