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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5명의 후보자에 대한 무더기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주, 남은 8명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의 파상공세가 계속됐습니다.
초점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맞춰졌습니다.
민주당은 먼저 김태호 총리후보자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사용한 정치자금 10억 원의 출처를 밝히라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측은 이에 대해 은행 대출을 받아 사용한 뒤 돌려받은 선거비용으로 대출금을 갚았다며 선관위에 관련 기록이 남아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의혹에 휩싸인 신재민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공중파 아나운서 출신으로 17년간 전업주부였던 신 후보자의 부인이 경력과 무관한 PDP 부품 제조회사의 비상근 감사로 취업했다는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녹취:장병완, 민주당 의원]
"신 후보자 배우자가 이런 위장취업을 하게된 시기가 공교롭게도 후보자가 퇴사를 해서 실직상태에 있을때 바로 이런 일이 거듭 일어났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측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비상임 감사는 비등기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위장취업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등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허위학력 논란, '차명계좌' 발언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녹취:전현희, 민주당 대변인]
"국민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떳떳하게 인사청문회를 받을만한 분은 한분도 없습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녹취: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
"후보자가 공위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있는 지 여부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생각입니다."
국회는 이번주 인사청문회를 모두 끝내고 오는 27일 총리후보자에 대한 표결과 함께 장-차관 후보자의 적격여부를 가려낼 예정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5명의 후보자에 대한 무더기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주, 남은 8명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의 파상공세가 계속됐습니다.
초점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맞춰졌습니다.
민주당은 먼저 김태호 총리후보자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사용한 정치자금 10억 원의 출처를 밝히라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측은 이에 대해 은행 대출을 받아 사용한 뒤 돌려받은 선거비용으로 대출금을 갚았다며 선관위에 관련 기록이 남아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의혹에 휩싸인 신재민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공중파 아나운서 출신으로 17년간 전업주부였던 신 후보자의 부인이 경력과 무관한 PDP 부품 제조회사의 비상근 감사로 취업했다는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녹취:장병완, 민주당 의원]
"신 후보자 배우자가 이런 위장취업을 하게된 시기가 공교롭게도 후보자가 퇴사를 해서 실직상태에 있을때 바로 이런 일이 거듭 일어났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측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비상임 감사는 비등기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위장취업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등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허위학력 논란, '차명계좌' 발언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녹취:전현희, 민주당 대변인]
"국민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떳떳하게 인사청문회를 받을만한 분은 한분도 없습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녹취: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
"후보자가 공위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있는 지 여부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생각입니다."
국회는 이번주 인사청문회를 모두 끝내고 오는 27일 총리후보자에 대한 표결과 함께 장-차관 후보자의 적격여부를 가려낼 예정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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