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현역 육군 소장이 군사 기밀정보를 북한에 빼돌린 혐의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장성이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공작원 박 모 씨에게 포섭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육군 소장 김 모 씨가 우리 군의 군사기밀을 제3자를 통해 북측에 넘겨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소장은 육군 모 사령부의 참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역 장성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소장은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 공작원 출신 간첩 박 모 씨에게 포섭돼 우리 군의 작전교리와 야전교범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소장의 군 후배인 박 씨는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안기부 대북공작원으로 일하다 지난 1997년 남북을 오가면서 북한 실력자를 접촉했다는 이른바 '북풍 사건'으로 정체가 드러났던 인물입니다.
이후 중국에 머물며 대북 사업을 해오다가 다시 북한 공작원에 포섭된 뒤, 김 소장 등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김 소장이 박 씨에게 넘겨준 정보에는 대대와 중대 등 각급 제대별 운용과 편성 계획이나 우리 군의 작전 활동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김 소장 외에도 영관급을 포함한 현역 장교들이 박 씨를 통해 군사 기밀을 유출한 정황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어제 북한 공작원에게 군사 기밀을 넘긴 혐의로 '흑금성' 박 씨와 방위산업체 전 간부 손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역 육군 소장이 군사 기밀정보를 북한에 빼돌린 혐의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장성이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공작원 박 모 씨에게 포섭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육군 소장 김 모 씨가 우리 군의 군사기밀을 제3자를 통해 북측에 넘겨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소장은 육군 모 사령부의 참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역 장성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소장은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 공작원 출신 간첩 박 모 씨에게 포섭돼 우리 군의 작전교리와 야전교범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소장의 군 후배인 박 씨는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안기부 대북공작원으로 일하다 지난 1997년 남북을 오가면서 북한 실력자를 접촉했다는 이른바 '북풍 사건'으로 정체가 드러났던 인물입니다.
이후 중국에 머물며 대북 사업을 해오다가 다시 북한 공작원에 포섭된 뒤, 김 소장 등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김 소장이 박 씨에게 넘겨준 정보에는 대대와 중대 등 각급 제대별 운용과 편성 계획이나 우리 군의 작전 활동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김 소장 외에도 영관급을 포함한 현역 장교들이 박 씨를 통해 군사 기밀을 유출한 정황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어제 북한 공작원에게 군사 기밀을 넘긴 혐의로 '흑금성' 박 씨와 방위산업체 전 간부 손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