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고 한주호 준위 유족 위로...박 전 대표 우회 비난

정 총리, 고 한주호 준위 유족 위로...박 전 대표 우회 비난

2010.05.13.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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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천안함 침몰 사건 구조 작업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정 총리는 경남 진해에 있는 고 한 준위 해군아파트 자택에서 유족들을 만나 고 한 준위 순직 이후 유족과 친지들이 보여주신 의연함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고 한 준위의 미망인 김말순 씨가 이렇게 방문할 줄 몰랐다고 한 데 대해 자신이 지난번 조문했을 때 온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농담이라면서 "잘못된 약속조차도 지키려고 하는 여자가 있다"고 말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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