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내년 하반기쯤 경제 회복 느낄 것"

"서민들 내년 하반기쯤 경제 회복 느낄 것"

2009.12.15.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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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하반기쯤 서민들도 경기 회복 기운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약자 배려,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물론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첫 정부 부처 업무보고는 과거와 달리 서민과 고용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여성부, 보훈처가 대상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기업만 경기회복을 체감하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서민들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아직도 서민들에게는 언제쯤 나아질지 우리도 답변하기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 할 것이다. 아마 내년 하반기쯤 되면 서민들도 체감하지 않겠나 본다."

특히 올 연초에 재정지출을 하기 시작해 서민들에게 다소 도움을 줬지만 긴장이 풀리거나 서민에게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약자 배려, 사회안전망 구축은 1개 부처가 아닌 모든 부처가 힘을 합쳐야 하고 민간의 참여 역시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문제도 정부만 가지고 촘촘히 할 수가 없다. 결국은 민간의 자원 봉사의 의거해서 민간의 참여로서 이 것을 메울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기업이 2조 2,000억 원을 미소금융에 출연할 것이라며 내년 1, 2월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전국에 확대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국격이 높아진 만큼 약자 배려와 아동 보호 등에서 격을 높여야 한다며 외국에 대한 원조와 내부에 대한 배려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청와대는 연말까지 이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며 첫 업무보고에서 서민을 주제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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