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북한핵 문제의 국면을 크게 전환시킬 수 있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 일정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북한 방문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면서 조만간 북미 대화 수용 여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 시점에 대해서는 연내에는 갈 것이라면서 수 주일 안에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이달 23일 전후 또는 다음달 7일 전후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화 형식에 대해서도 북한과 미국은 최근 실무접촉을 통해 어느 정도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는 평양이고 북한에서는 강석주 외무성제1부상이 회담 상대가 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은 하지 않는다는 정도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전제로 두 차례 정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는 부분도 북미간 실무접촉에서 거론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다만 북한이 내년 4월 이전에 NPT에 재가입하는 문제와 북미대화 성격을 군축협상으로 변경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채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미대화에서 미국이 중시해야 하는 목표는 NPT 재검토 회의가 열리는 내년 5월 이전에 북한 핵문제에서 가시적인 진전을 내는 것입니다.
북한으로서는 2012년 강성대국 진입에 앞서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결정적인 목표인 만큼 양측 간에 타협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북미대화가 일단 시작되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핵 문제의 국면을 크게 전환시킬 수 있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 일정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북한 방문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면서 조만간 북미 대화 수용 여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 시점에 대해서는 연내에는 갈 것이라면서 수 주일 안에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이달 23일 전후 또는 다음달 7일 전후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화 형식에 대해서도 북한과 미국은 최근 실무접촉을 통해 어느 정도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는 평양이고 북한에서는 강석주 외무성제1부상이 회담 상대가 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은 하지 않는다는 정도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전제로 두 차례 정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는 부분도 북미간 실무접촉에서 거론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다만 북한이 내년 4월 이전에 NPT에 재가입하는 문제와 북미대화 성격을 군축협상으로 변경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채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미대화에서 미국이 중시해야 하는 목표는 NPT 재검토 회의가 열리는 내년 5월 이전에 북한 핵문제에서 가시적인 진전을 내는 것입니다.
북한으로서는 2012년 강성대국 진입에 앞서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결정적인 목표인 만큼 양측 간에 타협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북미대화가 일단 시작되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