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적십자 1,000억 원 적자"

"2013년 적십자 1,000억 원 적자"

2009.10.14.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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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의 병원 사업이 현재 경영 상태를 유지하면 4년 후인 오는 2013년에는 1,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적십자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적십자는 지난해 누적 적자 6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당기적자 66억 원, 내년 78억 원, 2011년 90억 원 등으로 오는 2013년에는 누적 적자가 1,05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비급여 수익 비중이 일반 종합병원 평균 대비 40% 이상 낮은 의원급 수준으로 의료 수익 창출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 의원은 현재 적십자 산하 6개 병원 가운데 거창과 통영 병원을 제외한 서울과 대구, 인천, 상주 병원은 수익성 측면에서 유지가 힘든 상황이라면서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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