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의안 표결에 30% 이상 불참"

"국회의원 의안 표결에 30% 이상 불참"

2009.07.07.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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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이 의안 표결에 평균 열번 중 세번 꼴로 불참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법률소비자연맹이 제18대 국회가 개원 이후 지난 4월 임시국회까지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원들이 본회의 의안 표결에 참여한 평균 참여율은 68.7%로 나타났습니다.

표결 참여율이 90% 이상인 의원은 53명이었고, 60% 미만으로 '낙제점'을 받은 의원은 101명에 달했습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의 참여율이 81.4%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이 47.4%로 가장 낮았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표결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총 48건의 의안이 처리된 제279회 임시국회 1, 2차 본회의 때 민주당이 당론으로 불참을 선언한 영향이 크다고 법률소비자연맹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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