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후보자, "용산 진압은 정당한 법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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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후보자, "용산 진압은 정당한 법집행"

2009.03.05.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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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국회에서 열린 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는 용산 참사와 관련해 과잉 진압 여부 등이 논란이 됐습니다.

강 후보자는 정당한 법집행이었지만 사상자가 난 데 대해 국민께 죄송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용산 참사의 원인이 경찰의 과잉 진압 때문이었는지를 두고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은재, 한나라당 의원]
"법과 원칙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공권력이 여실히 보여줘야 하는 것은 아닌지 어떠십니까?"

[인터뷰:최인기, 민주당 의원]
"사전에 치밀한 위험 요소에 대한 준비와 대비 없이 경찰력이 투입되면서 결과적으로 6분에 생명을 앗아가는 그런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강희락 후보자는 법질서 확립을 위한 정당한 집행이었다면서도 유가족에게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결과적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국회에서 폭행을 당한 전여옥 의원 사건도 논란이 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폭력 가담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야당은 경찰이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리고 체포 영장을 남발한 건 과잉충성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인터뷰:신지호, 한나라당 의원]
"눈이 손가락으로 깊이 패여 수술하느냐 마냐인데 가해자 측 주장에 의하면 전 의원이 자해행위를 하고 쇼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까?"

[인터뷰:김희철, 민주당 의원]
"단순 폭력 사건 수사 본부를 50명의 형사를 투입하는 건 민생 치안보다는 권력에 아부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락 후보자는 민의의 전당에서 국회의원을 상대로 일어난 폭력 사태는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강희락, 경찰청장 내정자]
"국회가 워낙 특수한 장소이고 그래서 민감하게 반응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또, 강 후보자의 부친이 지난 98년부터 2001년까지 직불금을 받았지만 농지 원부에는 98년 이 땅이 휴경으로 기재돼 있어 직불금 수령 대상이 안된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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