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YTN 사태' 내부 논란

한나라당, 'YTN 사태' 내부 논란

2008.11.05.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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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사장 임명 논란으로 촉발된 YTN 사태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선의 남경필 의원은 오늘 오전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YTN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구본홍 사장의 진퇴문제를 포함해 근본적인 사태 해결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의원은 YTN 문제가 해를 넘겨서는 안된다면서 사회적 갈등 조정이 정당의 큰 업무인 만큼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YTN 사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진퇴 문제를 포함해서라고 말하는 것은 진퇴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뉘앙스인데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단 두 사람이 YTN 문제에 대해 더 이상의 공개 언급을 자제하면서 논란이 커지지는 않았지만 당 안팎에서는 YTN 사태 해법을 둘러싼 여당 내부의 고민이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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