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부시와 협상하는 것이 유리"

"북한, 부시와 협상하는 것이 유리"

2008.06.17.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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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임하는 동안 핵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전시키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지난 1993년 북한과 핵 협상을 벌였던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차관보가 말했습니다.

갈루치 전 차관보는 오늘 오전 아산 정책 연구원이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북한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갈루치 전 차관보는 또 북한내 정치범 수용소와 강제노역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현재의 정치 관행과 인권 상황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함께 갈루치 전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 기술이나 물질을 외부로 전파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 같은 일이 벌어질 경우 북한은 재앙과 같은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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