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 민주당 다시 입당

이인제 의원이 국민중심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다시 입당했습니다.

이인제 의원은 오늘 민주당사에서 박상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지난 4년 반동안 민주당을 떠나 있었지만 민주당이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 노선을 떠난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중도개혁주의 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제 의원의 민주당 입당으로 민주당 의석수는 13석으로 늘었고 국민중심당은 4석으로 줄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1987년 통일민주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한 뒤 민자당과 국민신당, 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자민련과 국민중심당을 거쳐 다시 이번에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꿈으로써 8차례나 당적을 보유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