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털뉴스] 김정일 위원장 별장 공개

[새털뉴스] 김정일 위원장 별장 공개

2007.04.10.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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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개 탈북자 단체로 이루어진 '북한민주화위원회'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별장 17곳의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새털뉴스, 오늘은 북한으로 가서 김정일 별장으로 거론되는 곳을 조감해 보겠습니다.

어제도 잠시 둘러본, 평양 시가지 상공입니다.

대동강변에 자리잡은 김일성 광장과 인민대학습당을 조감하고 계십니다.

북한민주화 위원회는 화면 가운데 사각형의 건물이 김정일 위원장의 집무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집무실은 폭격에 대비해 지하 벙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별장으로 알려진 곳은 평안남도 안주시에 있는 연풍호 별장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호수가 연풍호입니다.

마치 공원처럼 잘 정돈된 별장들이 호수가를 따라 늘어서 있는 이곳은 주로 중요한 외국 손님을 맞는 곳이라고 합니다.

짙은 파란색 건물이 인상적인 이곳은 평양시 강동군에 있는 향목별장입니다.

이 곳은 김 위원장이 갈 경우 묵는 곳이고 그 옆에는 승마장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은 봉화별장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호수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낚시를 즐긴다고 합니다.

별장으로 가는 전용도로도 보입니다.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주장에 따르면 임꺽정의 산채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한 구월산에도 온천이 딸린 넓은 별장이 있고 중국과의 접경지역 신의주 석하리에도 별장이 있습니다.

석하리 별장에는 기차역까지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위성사진을 공개한 북한민주화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경호를 담당하는 '호위총국' 등에 근무했던 고위 탈북자들이 3개월 이상 분석한 뒤 추려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털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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