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격화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인명피해도 잇따른 가운데 특히 어린이 등 민간인 희생이 심각합니다

국제 사회 중재 노력에도 민간인 피해가 계속 늘고 있죠?

[사무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으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민간인 사망이 속출하고 피란민 수만 명이 발생해 UN이 운영하는 대피소 등으로 피하고 있지만, 의료물자 부족과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도 방어시스템의 요격을 벗어난 일부 로켓이 민가와 건물로 떨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서안지구 등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유대인 간 충돌도 벌어지는 등 크고 작은 소요사태도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앵커]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 체류 중인 교민들께 어떤 당부를 드려야 할까요?

[사무관]
네, 현지 우리 재외국민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250명, 텔아비브에 100명, 기타 지역 100명, 가자지구와 서안에 20명 정도 체류 중입니다.

우리 공관에서는 재외국민 연락망을 통해 위험 지역과 안전 사항을 알리고 있는데요.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 양측 간 소요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은 접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재외공관의 관련 안전공지에 유념하시기 바라며,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