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변이 대확산…코로나 상황 최악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강타한 브라질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최근에는 미국보다 사망자가 더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는 브라질의 코로나 상황이 중남미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현재 브라질 상황 어떤가요?

[사무관]
네, 현재 브라질은 변이 바이러스가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해 의료체계가 사실상 마비됐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더딘 백신 접종과 변이 바이러스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 것이 대확산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는 인접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미국과 브라질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고 칠레도 신규 확진자 폭증으로 수도 산티아고에 재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중남미 전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인접국들은 브라질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입국 절차 강화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앵커]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로 전 세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방문을 자제하는 우리 정부의 방침도 그대로 유지된다고요?

[사무관]
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특별여행주의보가 4월 16일까지 다시 연장됐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변이로 인한 3차 유행도 곳곳에서 발생한 만큼 필수적이지 않은 해외방문은 자제하고 해외 체류 시 코로나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