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독도는 우리땅

■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서승만

독도하면 바로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요.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강조) 우리의 섬 하나!' 새들의 고향~" 외로운 섬이 아닌 우리들의 섬, 독도!

이런 독도를 위한 날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올해도 어김없이 10월이면 찾아오는 그 날.

바로 '독도의 날'인데요.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의 제정을 기념하고,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대한제국 칙령 41호는 국제법적으로도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자료입니다.

조선 후기 일본인들은 불법으로 울릉도에 들어와 벌목과 조업을 일삼았는데요.

이에 고종은 영토를 지키기 위해 울릉도에 주민을 이주시키고, 1900년 10월에는 근대 국제법에 맞춰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격상하고 울릉도 관할 구역을 본섬과 죽도, 석도로 정한 칙령을 공포했습니다.

이 칙령 41호에 명시된 '석도'가 바로 독도인데요.

당시 독도를 부르던 주민들의 사투리인 '독섬', 즉 '돌섬'을 한자로 쓴 거죠.

하지만 국권을 침탈한 일본은 1905년, 일방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일본 땅에 편입한다는 아니아니아니 될~ 발표를 하는데요.

그 후로 계속해서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며 생떼를 부리고 있습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512년 우산국이던 독도가 신라의 영토가 됐다"고 적혀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맑은 날 울릉도에서 독도를 볼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오는데요.

국내외 여러 문헌에 나와 있듯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도 한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라는 사실, 잊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