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방역 조치 대부분 해제…코로나19 공존법 제시할까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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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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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위스도 백신 패스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조치 대부분을 해제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재택근무도 사라져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박찬원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랜만에 회사에 모인 직원들,

사무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재택근무를 한 지 아홉 달 만입니다.

재택근무 권고가 해제되면서 직장인들이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비레 라로까 / 회사 직원 : 엄청난 안도감이 들죠. 방역 조치가 축소되거나 해제될 때까지 거의 1년 반을 기다렸습니다. 경제가 드디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세르즈 만수리안 / 회사 사장 : 우리 회사는 어제까지 계속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방역지침이 사라지면서 백신 접종증명도 더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위스는 2월 중순부터 마스크 착용과 백신 패스 등 방역 조치 대부분을 해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잡힌 건 아니지만 유럽의 방역 완화 흐름을 따르기로 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