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마이라이프_美 독도 수호 운동의 선봉장 김한일 한인회장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26.08.23. 오후 7:38
글자크기설정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치과.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이곳은 치과의사로 활동하며 한인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김한일 회장의 일터입니다.

[김한일 /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장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독립운동지의 성지인 곳입니다. 18만 명의 한인들이 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분들을 봉사하는 샌프란스코 베이 한인회장 김한일입니다.]

지도 속 '일본해' 표기를 묻는 초등학생 아들의 질문 앞에 느꼈던 부끄러움이 2012년 구글의 독도 표기 오류를 바로잡는 활동의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김한일 /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장 : 저희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때 "아빠 여기가 중국 그다음에 러시아, 한국, 일본이 있는데 왜 씨 오브 재팬(Sea of Japan)이냐" 이거죠. 아버지로서는 또 좀 부끄러웠습니다.]

특히 2015년 미국을 찾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의 만남은 그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역사를 알려야 한다는 할머니의 당부는 김 회장과 샌프란시스코 한인 사회를 움직였습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한글학교 학생들의 1달러 성금 등 동포들의 정성이 모였지만 당시 소녀상 건립의 주도권은 중국 커뮤니티가 쥐고 있었습니다.

초기 설계안에는 기둥 위에 중국·필리핀·네덜란드 소녀만 올라가 있었고 한국 할머니는 기둥 아래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김한일 /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장 : (중국 쪽에서)거의 1년 전에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주도권이 없었고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로 (기념비 시안이) 왔고 한국은 이 기둥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