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마이라이프_한국전쟁을 겪은 소년의 다짐…참전용사 기리는 35년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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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6.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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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때 이들은 청춘을 바쳐 이역만리 머나먼 한반도 전장을 누비던 청년들이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이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열린 기념식입니다.

지난 35년 넘는 세월 동안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행사를 이끄는 사람은, 재미동포 이호제 씨.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현장을 누비며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 호 제 / 재미동포 사회 활동가 : 제가 미8군에서 3년을 근무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와서 그분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자유를 구해줬고 평화를 구해준 게 너무나 고마워서 언젠가는 내가 이분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그 마음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습니다.]

올해는 더 뜻깊은 해입니다.

인천 상륙 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과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기여한 워커 장군, 그리고 한국군 재건과 전후 대한민국 발전에 힘쓴 밴 플리트 장군까지.

한국전쟁의 전환점을 만든 세 장군을 한자리에서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후원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동포들과 함께 1년여 만에 이뤄낸 결실입니다.

[존 도슨 / 미국 뉴욕 : 이 박사님도 오랫동안 이 일을 하고 싶어 하셨던 것 같은데 기념식을 주도하고 동상과 기념비를 공개하게 되면서 마침내 오랜 꿈을 이루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