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으로 꿈 잃지 않기를" 치앙마이 한국 교육 센터의 고성용·조인숙 부부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26.06.28. 오후 7:42
글자크기설정
[앵커]
34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태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부부가 있습니다.

은퇴 후 찾은 치앙마이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만난 뒤 기꺼이 사재를 털어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우리 말과 글로 희망을 전한다는 고성용·조인숙 씨 부부의 따뜻한 교실,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따라 부르는 아이들.

여기는 태국 치앙마이에 자리한 한국 교육 센터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배움터를 일군 주인공은 한국에서 34년간 교단을 지켰던 고성용, 조인숙 씨 부부.

은퇴 후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온 여행지였지만, 부부는 치앙마이의 따뜻한 햇살보다 더 순수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는 달리, 전직 교사 부부 눈에 비친 현지 공립학교 환경은 너무도 열악했습니다.

[고성용 / 한국 교육 센터 대표 : 학교를 다녀보니까 환경이 열악하고 (특히) 공립학교는 그렇더라고. 아 여기에 이제 정착을 하고 이 학교를 도와야겠다. 그런 마음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