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곳곳 강강술래·판소리…프랑스 '박물관의 밤' 빛낸 우리 예술
글로벌 코리안
2026.06.28. 오후 7:40
[앵커]
'색채의 마술사' 마티스의 명작 앞에서, 한국의 안무가와 파리 시민들이 하나 되어 춤을 추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유럽 박물관의 밤' 행사에서 파리의 주요 미술관 7곳이 한국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무대로 탈바꿈한 건데요.
프랑스의 역사적 공간을 가득 채운 한국 예술의 향연, 지금 함께 보시죠.
[기자]
손에 손을 맞잡은 사람들의 춤사위가 전시장 안을 가득 채웁니다.
시민들이 만들어낸 강강술래 물결은 미술관 밖까지 이어집니다.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가 선보인 [백만의 밤] 공연 현장입니다.
[파스칼 보네 / 관객 : 안은미 안무가의 공연은 늘 그렇듯 놀랍습니다. 저는 한국인들이 음악, 회화, 춤이든 정말 창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은 창의성이 풍부한 민족인데 그 점이 정말 좋습니다.]
[안은미 / 안무가 : 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매개체가 돼서 공연자든 아니든 함께 이 장소와 새로운 어떤 예술을 만들어냈다는 게 저는 너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매년 이맘때면 유럽 30여 개 나라에서 3천여 곳의 박물관을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유럽 박물관의 밤'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프랑스는 전국적으로 천 3백여 곳이 동참할 만큼 행사의 열기가 뜨거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