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사회도 '고령화' 비상…"단순 지원 넘어 맞춤형 정책 필요"
글로벌 코리안
2026.04.19. 오후 7:22
[앵커]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해외 한인사회도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포 4만여 명이 거주하는 영국은 오랜 기간 정착한 동포들이 많아 고립과 돌봄 문제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함께 보시죠.
[해설]
런던 남서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뉴몰든에 있는 시니어센터입니다.
어르신들이 모여 탁구와 붓글씨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발족한 재영 한인 노인회 소속 회원들입니다.
50대에서 80대까지, 80여 명이 매주 두세 차례 모여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랩니다.
[김지호 / 재영한인노인회장 : 합창 활동하고 또 미술 수업에서 치매 방지를 위해서 미술 수업도 하고 체육 활동한다고, 라인댄스도 하고 또 국악도 하면서…. 같이 나눠 먹고 또 같이 배우고 놀고 하니까 여기 와서 가졌던 스트레스들을 해소하는 거죠.]
이처럼 어르신들의 모임이 활발해진 건 동포사회의 인구구조가 급격히 변했기 때문입니다.
1960∼70년대 이주한 1세대에 이어 1980년대 이후 유입된 주재원과 유학생들이 이제 고령층에 접어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