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재수교 30주년, '한국 주간'으로 더 가까워지다
글로벌 코리안
2025.09.14. 오후 7:20
[앵커]
아름다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나라, 라오스.
올해는 한국과 라오스가 재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라오스에서는 '한국 주간'이 열려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가 펼쳐졌는데요.
한국어 말하기 대회부터 태권도 대회까지, 양국의 우정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비행기로 다섯 시간이면 도착하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한국과 라오스가 다시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을 맞아 '한국 주간'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시작은 힘찬 태권도!
라오스의 열혈 태권 소녀와 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마야 / 태권도대회 MVP : MVP가 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대회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태권도 도장 친구들과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뚤라 / 라오스 방비엥 소수민족 학교 교사 : (태권도는) 어린 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종목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대회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