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6/14] ② '이제는 2세대가 주역'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 어중수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25.06.14. 오후 11:44
글자크기설정
[앵커]
뉴질랜드 한인 사회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30년이 넘는 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이민 2세, 그것도 30대 젊은 청년이 한인회장에 선출된 건데요.

주인공, 어중수 씨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뉴질랜드 남섬의 중심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30여 년의 한인 이주 역사 속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어나 자란 이민 2세대, 30대의 어중수 씨가 17대 한인회장에 선출된 겁니다.

[어중수 /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 : 안녕하세요. 17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회장 어중수 사이먼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1991년 창립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는 크라이스트처치와 캔터베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변해온 단체입니다.

그동안은 주로 1세대 이민자들이 중심이 되어왔는데요.

어중수 씨의 선출은 처음으로 2세대 리더가 등장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