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운동 시발점, '보스턴 차 사건'

YTN Korean24
YTN Korean24
2019.03.05. 오후 4:59
글자크기설정
[인터뷰:양 수 연 / 보스턴 리포터]
"미국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된 티파티 운동, 저는 그 티파티 운동을 재현한 이벤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늦은 밤, 보스턴 항구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

사람들이 배에 있던 상자를 꺼냅니다.

1773년 12월 16일, 이른바 '보스턴 차 사건'으로 알려진 그 밤을 재연한 현장입니다.

"올려, 올려, 올려! 조심 조심!"

식민지 주민의 환호 속에 미국 독립 운동가들은 홍차를 바다로 던집니다.

[인터뷰: 주민 역할 배우들]
"차를 버려라! 차를 버려라! 영국의 홍차, 우리는 거부한다!"

이 일을 계기로 영국군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영국과 식민지 군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존 몬티규 사령관 역할 배우]
"나는 북아메리카 해군기지 사령관 존 몬티규이다! 보스턴에 폭동과 반란이 일어났다. 국왕과 정부를 혐오하고 공공질서를 파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