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전쟁 비껴간 미술시장…불황 딛고 더 뜨거워지려면?

컬처INSIDE
컬처INSIDE
2026.04.18. 오후 7:24
글자크기설정
[앵커]
지난 3월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100억 대 작품 2점이 한 날에 팔렸습니다.

경매시장에선 최고가 기록이, 대형 전시와 아트페어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전쟁 리스크 속에서도 미술 시장에 관심이 몰린 이유, 그리고 앞으로 과제 함께 점검해 봅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아시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나라 요시토모 작품이 무려 15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으로, 지난해 샤갈 꽃다발이 세운 기록을 3개월 만에 깬 겁니다.

함께 출품된 쿠사마 야요이 100호 호박 작품도 100억 넘게 거래됐습니다.

[정태희 / 서울옥션 수석 경매사 : 한 경매에서 100억 대 작품이 2점 이상 낙찰된 기념비적인 경매였습니다. 한국 미술시장이 세계 미술시장과 견주었을 때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해외 흐름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트바젤 홍콩엔 9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세계적 경매회사 크리스티 홍콩 봄 이브닝 경매는 이례적으로 100% 낙찰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