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한강에서 실종된 대학생, 사고냐 사건이냐 그것이 알고 싶다

한강 변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를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기사가 출고될 때마다 수많은 댓글이 붙고 있어서 정리해 봤습니다.

실종 직후부터 계속 기사가 이어지면서 제발 살아만 있어 달라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적 관심으로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가족들의 반응까지 기사화됐습니다.


[기자]
국과수는 정밀검사에 들어갔고, 결과는 보름여 뒤에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실족사뿐 아니라 타살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사망원인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력 때문에 물속에서는 그런 상처가 날 수 없단다."

"제2 김성재 사건 비슷하게 전개되네."

"주위 차량 블랙박스 확인해봐"

"그 지역 기지국에 접속된 휴대폰 모두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CCTV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CCTV에 포착된 세 명의 남성은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기사가 나오자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던 친구의 행동이 석연치 않다며 계속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고

"근거 없는 억측 몰아가기 그만해라 전 국민 범인 만들겠다"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더불어 언론이 지나친 보도 경쟁을 하고 있다며 냉정하게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손 군의 아버지가 스스로 사고 날 순 없었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YTN 사회부는 팩트 취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주장과 설이 나오고 있지만, 함부로 누군가를 지목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해 보도한다는 원칙으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실종대학생 #손정민 #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