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전 우승' 안세영 귀국…최다승·최고 승률·최고 상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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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2.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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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 그대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왕중왕전으로 치러진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11승으로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최고 승률에 최고 상금 기록까지 경신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얘기 들어보시죠.

[안세영]
정말 올 한 해 마지막 대회를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고요. 감사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 치르면서 공격에서 많이. ..

[안세영]
조금 더 완성된 공격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좋았고요. 초반에 공격에 대한 플레이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고민들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굉장히 지금은 뿌듯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 끝나고. ..

[안세영]
그렇게 만족스러운 대회는 아니었는데요. 그래도 올 한 해가 끝났으니까, 올 한 해 마지막 대회가 끝났으니까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여기를 오게 된 것 같고 또 편안한 것 같아요, 지금은. 다리는 괜찮고요. 또 많이 뛰어서 쥐가 심하게 올라왔어서 정말 디딜 때마다 계속 올라오니까 많이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상위 랭커 선수들만 모인 자리여서 그런가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힘들었기도 했고 저의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니까 많이 지쳤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최다승하고 최고 승률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그 기록들은 어쨌든 제가 계속해서 깨 나가야 될 거고 또 어쨌든 저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게 그 부분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