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쿠팡 고객정보 유출' 긴급 현안질의

현장생중계
현장생중계
2025.12.02. 오전 10:25
글자크기설정
[앵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등이 오늘 국회에 출석했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팡은 서명 뒤 삭제하지 않고 방치해서 이러한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를 냈습니다.관리 부실 사태와 같은 구조라고 봅니다.과기부 차관님, 어떻게 보세요?과거 이런 사고하고 펨토셀 관리 부실 사태하고 같은 구조라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판단하세요?

[류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두 사례가 동일한 기술적인 동일성은 차별성이 있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인증 관리 부실은 의원님 지적하신 대로 그런 문제점들이 공통적으로 보였습니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저는 더 놀라운 게 쿠팡이 사고 후에 가입자들, 이용자들한테 보낸 문자를 보면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고 노출이라는 표현을 했어요.저는 이게 나중에 과징금이나 이런 걸 생각해서 이런 표현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거 완전 국민들을 기만하는 거예요.그렇게 많은 정보가 유출됐는데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다? 쿠팡 대표님, 왜 이런 표현을 썼어요?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어떤 책임을 모면하고자 하는 그런 의미는 아니었었고요.지금 의원님 지적처럼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런 큰 사고가 나고 가입자들한테 안내나 사과를 하려면 명확히 반성을 하고 해야지 아무 생각 없이 유출이 아니고 노출이라는 표현을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