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대통령]
다 똑같이 자리를 배치했던 모양인데, 그 두 분은 자리를 오늘은 앞으로 만들어주시면 좋겠는데. 의자를 옮겨서 이 앞에다가 해 주십시오. 동네마다 분위기가 좀 다른 게 있어요.
앞으로 만들어드리세요.
여기다 이래이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과의 직접 대화의 자리여서 별도로 발언할 기회를 따로 마련하지 않을 텐데 꼭 하실 말씀 있으면 이따 하십시오. 대구경북은 제가 태어나서 그야말로 태를 묻은 곳인데 제가 대구 근처에 오니까 마음이 푸근해지는 그런 게 있습니다.
각별히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돼서 새록새록 옛날 생각도 좀 나고 감회가 여러 가지로 새로운 그런 게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실은 서울 용산에 있으니까 제가 매일 겪는 바인데, 거기는 정말로 미어터지고 막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서 집이 부족해서 난리가 나고. 지방으로 가면 사람이 없어서 제가 기업들보고 제발 지방에 가세요, 세금도 깎아드리고, 전기요금도 낮춰드리고 규제도 풀어드리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 학교도 새로 지어드리고 온갖 것 다 하겠습니다 그래도 망설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