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위원장, 질의 강행…국민의힘 의원들 반발

현장생중계
현장생중계
2025.10.13. 오전 11:15
글자크기설정
[나경원]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은 것은 오랜 관례입니다. 그것은 왜 그렇게 했느냐.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을 존중하는 거였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삼권분립 원칙을 저희가 파괴한다면 이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헌법 근간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생겼습니까? 조작 녹취 흔들면서 생긴 것 아닙니까? 그런데 조작 녹취에 관련된 증인, 열린공감TV 증인은 채택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 왜 하고 있습니까? 대통령 무죄 만들기 아닙니까? 위원장께서는 김병노 대법원장의 경우를 말씀하셨는데 그 경우에는 대한민국 헌법질서가 초기에 만들어진 때였고 그 당시에도 김병노 대법원장의 말씀에 따르면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재판에 한계가 있다. 개별 재판에 관여하는 거에 대해서는 질의에 대답할 수 없음을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원장께서 지금 관례에 따라서 대법원장 이석을 말씀하지 않고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라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 없는 일을 시작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즉시 중지해 주시고 관례에 따라서 이번 법사위 국감을 운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만약에 위원장님의 논리대로 한다면 저는 대통령도 상임위 국감에 나와야 되고 국무총리도 나와야 되고 국회의장도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왜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을 상임위 국감에 부르지 않습니까? 그거는 삼권분립이라는 기본적인 여러 가지 원칙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절대 선출된 권력만이 민주주의적 정당성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선출된 권력이지만 헌법적 권력에 의해서 민주적 정당성을 갖는 사법부를 함께 존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헌정 사상 전대미문의 기괴한 국감을 진행하시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이미 우리 법사위 국감은 헌정 사상 그리고 전대미문의 기괴한 국감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국감에서 제1야당의 간사를 선임하지 않고 진행한 적이 있습니까? 전대미문의 기괴한 국감 즉시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위원장]
김용민 의원님 의사진행발언 해 주십시오.

[김용민]
이런 중차대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특단의 조치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금 여전히 내란을 극복하고 있는 과정에서 당연히 필요한 것들은 국회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사법부 독립을 얘기하시는데. 일단 그전에 오늘 대법원장의 출석은 국회법 제121조 5항에 따라서 대법원장에게 출석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출석 요구를 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국회법 129조 출석의무 있습니다.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있습니다. 그리고 129조에 따라서 증인으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증인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 국회의장 다 불러야 되느냐. 보십시오. 이렇게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지 않습니까?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이 대선에 개입했다라는 이 의혹이 너무나 크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불러야겠죠. 그리고 사법부 독립 자꾸 얘기하시는데 사법부 독립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얘기하십시오. 공부 좀 똑바로 하고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사법부 독립이라는 것은 절대적 보장이 아니라 가능한 최선으로 실현해야 할 헌법적 요청이라고 하고 있고 유럽연합사법재판소와 유럽인권재판소 역시 법관의 인적 독립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하고 중대한 이유와 비례원칙 준수하에 제한이 가능하다라고 이미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은 사법부 독립이 절대적이지 않고 한계가 있다라고 분명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법부 독립 얘기하시면서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 한다라고 얘기하는데. 저희가 사건 본질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왜 그렇게 빠르게 무리하게 진행됐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설사 내용에 일부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 사실상 끝난 사건입니다. 대법원에서는 이미 판결 끝났습니다. 전원합의체 판결했고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귀속력을 갖기 때문에 대법원의 결론과 다른 판단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종결된 사안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법원장께서는 오늘 인사말씀에 이렇게 얘기했죠. 자신의 재판과 관련하여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했는데. 법관이 무한책임을 지는 방식이 무엇이겠습니까? 단 한 번도 법관은 무한책임 져본 적 없습니다. 그러니 최소한의 책임은 국회에서 국민들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 중차대한 사건, 왜 대법원이 대선에 개입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거기에 대해서 답할 의무가 있고, 그것이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대선 개입했는지에 대해서 국힘은 계속 까자라고 하지만 날짜와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던 것은 누구나 모든 것이 다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된다는...

[위원장]
조용히 해 주세요. 조용히 해 주세요. 곽규택 의원님 조용히 해 주세요. 시끄럽게 한 사람보고 조용히 하라고 하는 거예요. 초등학생입니까? 신동욱 의원님, 조용히 해 주세요. 곽규택 위원님 두 번 경고합니다. 조용히 해 주세요. 스스로 자격 없다고 생각하시면 퇴장하세요, 그럼. 시끄럽게 떠들지 마시고. 그러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 위원 순서지에 따라서 양당이... 질의 위원 순서지에 따라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비교섭단체인 최혁진 위원님부터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진행발언 얻지 않고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 최혁진 위원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혁진]
발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추미애 위원장님, 발언에 앞서서 부탁드리지만 지금 오늘도 국민의힘이 들어와서 계속 회의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 이해충돌이 있기 때문에 지금 대법원 국감에 들어오시면 안 되죠. 기업으로 따지면 남편이 계열사 사장인 거예요. 어떻게 여기 들어와요. 맞지 않습니까? 남편이 계열사 사장 아닙니까? 어떻게 여기 와서 회의 방해해요? 조용히 하세요! 발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추미애 위원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 조희대 대법원장 사법부가 스스로 헌법정신을 거스른 두 가지 행위, 바로 친일 사법과 사법 내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PPT 띄워주세요. 질의입니다. 제 시간을 방해하지 마세요. 국정감사 방해하러 오셨죠? PPT 보여주세요. 나경원 의원 퇴장시키면 회의가 진지해질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업으로 따지면 계열사 사장입니다. 남편이 계열사 사장인데 어떻게 국정감사에 들어옵니까? 이해충돌 아닙니까? 나가주세요. 제 PPT 띄워주세요. 앞에 40초가 그냥 지나갔습니다. 40초 더 보장해 주셔야 됩니다. 이 PPT에 나오는...

[위원장]
최혁진 의원님, 잠시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대법원장님은 증인이 아니십니다.

증인이 증인선서를 안 하시고. 제 진행을 잘 들으십시오. 증인선서 전에 그러면 참고인이 되시는 거죠. 참고인으로서 의원들의 질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혁진 의원님.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