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윤호중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대통령께서 현장을 방문하셔서 국가전산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대통령님의 말씀에 주무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신속한 시스템 정상화,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복구 진행상황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오늘 0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시스템 중 260개가 복구되어 전체 시스템의 36.7%가 정상화되었습니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은 복구율 75%에 이르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우체국 쇼핑, 차세대 종합쇼핑몰 등 전자거래시스템이 복구되어 소상공인 판로와 공공조달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사회 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도 정상화돼서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이용이 다시 안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8전산실의 전기 공급도 재개되었으니만큼 복구에 속도를 내야 할 때입니다. 정부는 신속하고 성공적인 복구를 위해 앞으로 안전, 보안, 신뢰의 3대 원칙 아래 복구를 추진하겠습니다. 첫째는 안전입니다. 복구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현장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습니다. 정부는 복구 작업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