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8일) 국무회의를 열고, 여야 공통 대선 공약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방학철을 맞아 어린이 안전 대책과 돌봄 사각지대 등을 서둘러 점검해 달라고도 했는데요.
조금 전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또 일주일이 갔습니다. 요즘은 날짜가 하루 단위가 아니라 일주일 단위로 가는 것 같아서 여러분 보는 시간이 어제 봤는데 또 보나?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여야 민생 공약 협의체 구성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우리 국민들 삶의 실질적인 변화, 더 나은 변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와 정부, 또 여당, 야당은 서로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입니다. 여야가 어제 대선 공통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민생공약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 진행을 합의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습니다.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우리 정부도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각각의 부처 차원에서 여야의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 어떤 것인지 잘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정부가 주최하는 첫 번째 방위산업의 날입니다. 6.25전쟁 당시에는 탱크 한 대도 없던 우리 대한민국이었는데 75년 만에 우리는 세계 10위의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폴란드와 9조 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계하게 됐습니다.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기도 합니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해외 판로 확대 등에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 그리고 방산 수출 진흥 전략 회의 정례화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업현장의 안전대책을 제가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 아동 안전 대책도 이중, 삼중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부모들이 일터에 나간 사이에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곧 방학철인 만큼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겠습니다. 관계부처들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해서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서둘러서 점검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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